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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절 좋아하는지 고민이에요..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76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tsddd
추천 : 0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02 20:17:41

가족들과 강아지.. 그리고 자기 절친들에게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서슴치 않고 합니다.

 

또한 남자친구는 중학교때 한번 사귀어 봤다고 했는데, 그렇게 오래 사귄 것 같진 않구요.

 

연애와 남자에 굉장히 서툰 여자친구 입니다.

 

제가 좋아해서 고백했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3일간 고민을 하다가 절 받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아한다 사랑한다. 전화로 속삭이면..

 

여자친구는 약간 낯뜨거운 듯이 "어.. 그래..ㅋㅋ" 이런식으로 얼버무리면서 넘어갑니다.

 

나중에 진지하게 '날 좋아하긴 하나??' 의심스러워서 대놓고 물어봤죠.

 

"야, 넌 날 좋아하는 감정이 있긴 하니?"

 

이렇게 물어보니까 잠시 뜸을 들이면서 대답을 못하더군요.

 

계속 물어봤죠. 조금 화가 났어요.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만나?? 이런생각도 들고 그래서요.

 

그랬더니 이런말을 하더군요.

 

 

 

 

"오빠, 오빠가 고백했을때 내가 시간을 달라고 그런건, 이런 이유 떄문이었어"

 

"오빠가 지칠까봐.."

 

"난 아직 사랑을 잘 모르고, 오빠만큼 사랑하는 것 같진 않아"

 

"오빠가 벌써 지쳐가는 것 같아"

 

 

 

 

이런말을 했습니다.

 

그리곤 최근엔 한번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적 있었습니다.

 

크게 싸운 것 때문이죠.

 

그때도 물어봤습니다.

 

 

 

 

"야, 내가 너한테 뭐냐?"

 

여친: "남자친구지 뭐야.."

 

"날 좋아하긴 했냐?"

 

여친: "참나.. 마음이 없으면, 화 내지도 않거든?"

 

 

 

 

 

이렇게  여자친구는 혼잣말로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가 헤어지자는 건 충동적인거야? 생각해뒀던거야?"

 

여친: "어제부터 생각했떤거야. 그동안 너무 자주 싸운 것도 있고"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여친: "좋은쪽으로 생각해볼게"

 

"근데, 넌 화가 나면 헤어지잔 말을 너무 쉽게 하는거 아니야?"

 

여친: "난 원래 그래!!"

 

 

자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이 여자는 저에게 가끔가다가 가벼운 스킨쉽.. 손을 가끔 꽉 잡아주거나. 어깨에 기대는 둥...

 

이런 행동도 몇번했습니다.

 

사귄지 100일이 다되어가는데, 저한테 애정표현 한번이 없었죠

 

사랑해? 좋아해?는 커녕. 그 흔하디 흔한 애교나 이모티콘 조차도 없는

 

진짜 이 여자의 진심이 뭘까??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요..

 

사실 사랑한다면,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애정표현이 있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너무 연애와 사랑을 몰라서 알려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아무런 감정을 못느껴서 나 혼자만 짝사랑 하면서 생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사귀면서도 짝사랑처럼 애틋하고, 외롭습니다..

 

 

종합해서 제가 느낀  여자친구는 나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호감은 있고.

 

연애와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나에게 아무말도 못해준다..

 

 

 이건가요?

 

여러분.. 이런 여자.. 이거 성격인가요?

 

아니면 제가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상황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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