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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루시우 잡아야 하나
게시물ID : overwatch_37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ie31424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0/19 0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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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메르시에 대한 사설입니다.
그닥 읽기 기분 좋은 글만은 아니고 사적으로 원하는 걸 쓴 글이라 원치 않으시면 뒤로 돌아기가를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루시우 캐릭터에 대해서 그닥 안 좋은 감정도 없고 오히려 아군으로 있으면 꽤나 든든하고
이 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붙지만


그동안 일부러 멀리했던 게 
시원시원한 걸 좋아하는 성격상
단일 힐을 선호한다는 간단한 이유 때문인데 


메르시로 경쟁전 구하면 사람 구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제 실력도 실력 문제겠지만



기억은 잘은 안나요.
어떤 분이 어제 제 구하는 글에다가 
"메르시는 한조 위도우 급의 쓰레기 픽임. 여기다가 올려도 쓸모없음. 그러니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하지마라" 
머 이런 식의 댓글을 다셨던데


상처받는 건 둘째친다더라도

캐릭터 애정 제외하고 
생존성이나
프로급 대회에서 픽하는 걸 보면


기분은 나쁘지만 틀린 말은 아닌듯 합니다. 
여자 한조 소리도 듣고 뭔 말인가 했네.


애초에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그 흔한 E키 하나 없는 것도 캐릭터 디자인이 제정신이 아님. 
물론 공버프로 그걸 갈음한다고는 하지만
공버프도 결국 그걸 받는 상대방의 역량에 의존하는 스킬이고
딜이 제대로 안 들어가면 준들 의미가 없죠.

지브롤터를 예로 들어보죠
우리 딜러진이나 적진 딜러진이나 모두고만고만해요
한 명한테 공버프 꼽아주는 순간 다른 애들
피 200짜리 이런 애들 아니면
탱커들은 두드러 맞고 있어요.
되돌아보면 피가 거의 바닥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메르시는 천수관음이 아니에요.
한 명한테 힐 주러가는 순간 다른 애는 순삭이죠.

그리고 공버프 주는 그 동안은 죄다 적에 노출되는데 그럼 생존기로서 의미가 전무.





하다못해 정크의 스킬마저도 자폭으로 튀기가 되는데 이건 뭐...



메르시는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팀원에 모두 의지하고 있네요. 있으나마나한 딱총이야 자기 에임 실력 뽐내는 용도 아니면
의미 없고요. 그걸로 트레를 딴다? 자만입니다. 



힐량 증가가 좋은 의미 상향이라고도 생각 안 합니다.
어차피 메르시 초기 너프된 시즌 1 때도 느린 부활로도 얼마든지 전세 역전했고 충분히 해먹을 사람은 자기가 알아서 해먹었어요.

여론은 그걸 가지고 메르시 고인 만드는 못된 너프라고 하던데 E키 없는 건 둘째치고 방향 자체는 옳았습니다

오히려 부활 빠르면
다 이기던 게임이 다시 뒤집혀서 질질 늘어지고 적도 그렇고 아군도 그렇고 사람이 지치거든요.



전 솔직히 공버프 빼고
E키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일힐러의 강점이 폭발적인 힐과 그 힐을 빠른 시간 안에 주고 난 다음 수호천사를 이용해
다른 팀원에게 도약하고 또 다시 재도약해서 진형을 굳건하게 만드는 힘인데

얘는 조금만 실수하고 컨만 삐끗해도 그대로 아웃이고 메르시 잘리는 순간 그대로 다 무너져요. 
대단한 거 바라는 거 아닙니다.
아주 쥐알만한 자힐이라도 되면 만족합니다.

팀원에게 의지 안 하는 그냥 순수한 생존기 하나만 주라고요.
그게 과욕입니까.

진심 블쟈가 캐릭터 만들어서 소비자한테 트롤링하는 거 아니면 
디자인 새로 했으면 합니다. 


살다못해 그 클린한 오유에서조차
저보고 쓰레기 픽이니까 같잖은 글 집어치우라고 하는 사람이 뭐 문젠가요.
이해합니다.
같잖겠죠. 쓰레기 챔이라는데. 굉장히 같잖겠죠. 

어디가서는 메르시충은 ㅄ 운운하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멘탈 흠집 안 갑니다.
하지만 진짜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겜 만들꺼면 아예

있으나 마나한 챔을 삭제를 해버리든가. 
"우리는 ~~한 상황에 대해서 나쁘게 보지 않아요. 우리는 신중하게 이 사태를 보고 있어요. ~ 어쩌고 블라블라'
이따위 어그로 끄는 개발진 코멘트는 그냥 뭔가를 진심으로 다 박살내고 싶은 코멘트입니다. GG 
개선하기 싫으면 그냥 하지를 말았으면요. 
속만 뒤집히니까.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메르시로 모든 걸 다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메르시는 피해를 받았다 이런 소리가 아닙니다.
저도 원챔충 컨셉 진작에 버렸습니다. 할 만한 건 다 해봤어요.
하지만 이건 



"그녀"에게 주어진 조건이 너무 


가혹하잖습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살려고 발악을 하고 미친듯이 싸워야 합니까.


전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할만큼 최선을 다 했습니다
시즌 1부터 27점짜리 노양심 트롤러 메르시라는 소리 들어가면서
내가 진짜 쓰레기구나
그래서 내가 쓰레기 소리 안 들을려면 진짜 잘해야겠다
누구한테 의지 안해야겠다.
모두 내 탓이다
나는 진짜 못하는 인간이다
이 생각만 하면서 내가 잘리면 진짜 겜 진 거 모두 내 탓이고
한번이라도 죽은 내가 진짜 같잖은 거다
이 생각만 머리에 꼽고 
살려고 발악했습니다.


진짜로 열심히 했다고요.



그러니..

제발 좀..



E키 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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