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로 못올라가거나 연패하는 애들이 부캐나 톡노말로 5인큐 돌리면서 양학하고
신규유저가 시작해서 노말을 해보려 하면 아군이건 적이건 눈에 불을 켜고 입털면서 게임 하기 싫어질 정도로 괴롭히고
전 핑 문제도 있고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북미서버로 옮겼지만 이틀에 한번정도 최초승리 보상 받으러 한판 돌릴때마다 솔직히 내가 신규유저면 롤 할 맘 안들거같음.
내가 진짜 와우를 오리지날 때부터 했는데....
투기장도 그렇고 레이드도 그렇고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신규 유저가 만렙 찍고 접는거 여럿 봐왔거든요?
오리지날 끝물부터 생긴 골드팟 때문에 헤딩->노말->숙련 이라는 단계를 없애고 손님->선수 이 단계만 생기다보니 문제가 생겼음
골드팟이 어떻게 보면 골드만 있으면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랑 게임에 관해선 좀 빡빡한 면 때문에 정말 초보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올라갔다고 생각함.
결국 투기장이나 레이드나 신규 유저의 유입 없이 부캐들로 버텨왔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게 더 심각해져서 신규유저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 되었고
신규유저가 아닌 복귀유저만 간간히 돌아오는게 현실.
사설이 조금 길었는데
롤이 사실상 한국 게임판 휩쓴것도 사실이고 유저도 많고, 개인 방송도 많고, 대부분이 충성도가 높은 고객인데 (RP도 잘 질러주고)
조금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사실 이건 게임사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유저들이 과도한 부캐질을 자제하고 초보들에게 심한 욕 안하는... 그런 면에서의 배려가 필요한데 롤이 연령층이 너무 낮아서 그게 될지는 의문임.
나도 언랭인데다 캐리는 커녕 제대로 1인분도 잘 못하는 입장이긴 한데, 지금 롤은 확실히 문제가 좀 많아보임.
소니가 음악 기기에서 톱 자리 지키다가 아이팟 나오고 그쪽 장르에서 몰락의 길에 빠졌던 것 같이 경쟁작이나 다른 장르의 게임이 나와서 히트치면 유저들 썰물빠지듯 쑥 빠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