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피자한판을 시키고
홈플러스 콜라를 사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어요.
아파트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고 곧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왔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문득 심심해서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벽에 붙어있던 거울을 보고
진격의거인 표정을 따라해봤어요
잘 안되길래
포즈도 더 어정쩡하게 하고 잇몸도 더 드러내고
이상한 표정도 지으면서요
문이 닫히려는 짧은 순간에 저걸 다 해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다시 열리더니
여대생 한명이 탔어요
순간 표정과 잇몸을 안풀고 그 사람을 쳐다봤어요..
그 학생은 절 못봤는지 놀라는 기색은 없었네요..
아참 이 거인입니다. 여러분도 심심할 때 따라해보세요.
은근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