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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죄송합니다. 대전지역에서 그만..............
게시물ID : humorbest_376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후광
추천 : 51
조회수 : 561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04 20:22: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04 09:35:56
제 동생이 아끼는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ㅠㅠ

루이까또즈 여성용 장지갑인데

안에 아끼던 사진들과 부모님사진, 신분증과 체크카드 현금 등등.. ㅠㅠ

다 잃어버렸네요. 동생이 아끼던 지갑이고 안에 들어있던 사진들은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추억이고 기념아니겠습니까..

7월 26일이 생일이었던 제 동생.

26일 새벽 옆방살던 미친놈이 집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죽다살아났는데 얌생이콤보마냥 지갑까지 잃어버리고

애가 아주 우울해하고 있어요..

대전 동부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항상 택시번호는 확인하고 타라고했는데 사실 매번 확인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마는..) 유성문화원에서 내렸답니다.

7월 31일. 저녁 9시 반 경에 회색소나타인지 그렌져인지 ㅠㅠ 

여튼 택시에서 잃어버려서 대전지역 모든 택시회사에 다 전화도 해봤는데
찾기는 정말 어렵다는 대답만 하시더군요.

계속되는 안좋은 일로 우울해하고있는 제 동생이 너무 안쓰러워서

뭐.. 집에 불난거를 제가 다시 집을 사줄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월 22만원 받는 인턴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그냥 대전지역에서 혹시라도 혹시라도 이 지갑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유명한 명품 지갑하나 떡하니 사주고서 잃어버린건 잊어라 이거 써라 해주고싶은데

그게 참... 하하



대전지역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주우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글을 남겨주시거나 쪽지주신다면 

기필코 사례하겠습니다!!!! 소고기를 사드리지요!! 인증도 하겠습니다!!!

대전지역,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좀 해주세요.

안되면 어쩔수없이 바득바득 돈을 모아서 좋은 지갑하나 사주고 
애마 마티즈를 끌고 해안도로 여행이라도 시켜줘야겠어요

그럼 동생도 우울한거 잊고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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