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도 어연 반년이고 어떤 여자애가 있는데

걔가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나쁘진 않고 걔 좋아하는 애 여럿 있어요

 저도 초반에 걔 좋아해서 카톡도 먼저 걸

어보고 학교에서도 예기 진짜 한두마디 나눠봤었거든요

걔 생일때는 초코파이 큰것도 보내주고 그러다 카톡이 끊기고

학교에서도 말도 잘 안하고 이제 서로볼수 있는곳은 카톡 상태메세지밖에 없었는데

막 타이밍이 좀 그렇다고 해야하나.. 저한테 관련된 예기같고

그렇네요 뭐 예를들어서 제가 걔 단짝친구랑 좀 싸웠을때는

슬프고 답답하단 식으로 카톡 상태메세지에 쓰고

제가 졸업사진 찍을때 포즈 미리 생각한게 없어서 카메라맨이 시켜주는대로

했는데 제가 걔 어깨에 손을 올리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올리고

찍은 그날에는 오늘 진짜 설렜다 이런식으로 쓰고

아니겠지 하면서도 맞는것 같아 저를 했갈리게 하네요

지금은 방학이고 나름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하려하고 있는데

또 걔가 써놓은걸 보면 괜히 두근거리네요 아닐 가능성도 있으면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다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