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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76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DΩ
추천 : 180
조회수 : 3067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05 11:04: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05 10:52:56
콘돔회사에서 근무중인 남자입니다.
모 회사의 하청업체죠..
불량테스트하는 일을 하고있는데 하루에 수천가지 콘돔을 만지고 불고 기계에 돌려보곤 하죠
지갑 및 수첩엔 항상 콘돔이 한두개쯤은 꼭 들어있죠
시중판매제품이 아닌 테스트용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조금전 사무실 비품과 간식거리를 사러 나갔다가 일이 터졌습니다.
사무용품을 구입하고 회사로 돌아오다가 제가 평소 마음에 두고있었던 알바가 일하는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평상시에도 그 알바녀를 보기위해 자주가는데요 좋아하거나 관심있어 하는 티는 안냈습니다.
"던힐 하나주세요"
계산을 하기위해 카운터위해 조금전에 샀던 사무용품을 올려놓고 수첩에 현금을 끼워놔서 수첩을 열었는데
아뿔사.. 콘돔이 떡 하니 버티고 있지 뭐에요..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그 분께서 절 이상한놈 취급하고 오해하실까봐 한마디 하고 나왔습니다
"직업이 이거에요"
다시는 못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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