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31일 금요일
11시30분~12시30분 새민련앞
12시40분~13시30분 새누리앞
KBS 앞에만 월요일 세번 서고
모니카선생님 일주일 내내 국회와 당사앞을 번갈아 나오며 서시는게 죄송스러워
처음으로 당사앞 1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어디에 서야할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었더니
그 앞에서 식당 전단지 나눠주시던 아주머니께서
자상하게 알려주시네요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_ _)
피켓을 세워두고
가방에서 노란리본 바구니를 꺼내들자
관심가져주시고
안 가져가는 사람들보며
"사람들이 왜 안가져가냐" 해주십니다
제 맘을 말로서 표현하는 그 분....
너무 가져가는 사람이 없자
직접 집어다
다른 전단지 나눠주는 아주머니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그런데..그분....
"이게 뭐야???"
하시더니
"세월호???이거 한물갔잖아...나 안받아..."
저 너무 충격적이네요
한물갔다...라고...
그후로 서있는 시간
리본 받아가시는 분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따뜻한 음료수 사다 주시며
"수고많으세요"
손잡아주신 분
정말 감사하다고...
많이 울음 삼키고 왔습니다...
여기 1인시위 함께 하시는 분들
다 저처럼 느끼시겠지요...
맘이 아팠습니다
여러분이 소중합니다
---이 글은 제가 리멤버0416 카페에 올린 글을 펌하였습니다
더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