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사람들에게서 뭔가를 배우고 함께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영감을 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 하에서 잘못된 논리, 물질주의적 가치,
배타성(소위 꼰대라고도 하죠)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어울리다가도, 결국엔 나와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과연 어떤 가치가 있는 일일까 싶어져요.
부정하고 싶어져요.
소중한 선배라고 생각하다가도, 좋은 점만 보려 해도,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확 꼰대같이 느껴져서 관계에 권태가 느껴져요.
모든 사람은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많이 만나볼수록 좋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요즘 들어 좁은 관계라도 나와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며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