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베스트로 올라온 니삭스 글을 보면서 애게에 과연 니삭스 문제를 다시 이야기 하는게 어그로 라고 말 할 수 있죠.
그런데 모든 사람이 동의를 할 수 없지만 가장 최선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고 결국
그러한 민주주의적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서로가 가진 의견을 조금 조율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아까 글을 보면서 입장차가 일방적인 의견과 의견에 대립처럼 보였는데요.
첫번째로는 니삭스가 게시판에 대한 적절한 컨텐츠로서 맞는지에 대한 의견
두번째는 니삭스로 인한 네임드 혹은 약간의 친목 기류를 견제해야 하는 역할의 필요성
세번째는 니삭스에 대한 착용과 나눔에 대해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보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포용하고, 이해 시키려 하는지 그리고 신입으로 오신분들에게 니삭스 대란이니 뭐니 모르시는데
그러한 부분까지를 어떻게 같이 끌어 안고 갈건지 서로간의 대책과 합의의 필요가 보입니다.
댓글 보니까 논리적 관점으로 서로간의 입장차는 조율도 안하고 싸움의 기류로 번진 것 같은데요.
이 문제는 논리적 관점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지금 니삭스를 해야 하는 분들의 주장과 원치 않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한 합의를 위해
이야기를 시작한 문제이지 이걸 논리적으로 끌어 와서 싸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나눔이라는 것은 좋죠 근데 나눔 이후의 착용 등의 네임드화 된 현상과 친목화 되는 혹은 소외감 되는 듯한 느낌이 저 뿐만 아니라
몇몇의 유저 분들에게도 느껴졌기 때문에 이야기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또한 헌법에 민주주의를 인정하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우리는 합의를 언제나 찾았고,
또 그 합의가 무사히 정착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이 괜히 또 어그로 끌었네 싸움 일으키네 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보실 수는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 글을 통한 합의가 서로에게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참다가 결국은 적이 되어 싸우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빨리 합의를 통하여 서로가 짊어진 폭탄을 내려놓자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는 커뮤니티를 즐기는 유저이지 서로 싸우고 물고 뜯고 맛보는 사이는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 이야기를 꺼내서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드리고요.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합의를 찾을 거라고 그렇기에 애게 여러분들의 올바른 의견을 믿기에 조심스럽게 이 글을 올려봅니다.
언제가는 해야 할 말이었고 해야할 행동이었고, 해야할 합의였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