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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본격친척누나 음란마귀씌인썰
게시물ID : humorstory_376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는내컨셉
추천 : 7
조회수 : 51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28 14:13:26
난 지금 멘탈이 없으니 음슴체로 쓰것음.

어제 지방에 사시는 친척이모네가 볼일이 있어 상경하심.
마땅히 묵을데도 없고 우리가 보고파 우리집에서 몇일 묵기로하셨음.
그래도 우리 주실라고 부산어묵, 양념젓을 사오셨는데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난 어제 이모랑 친척누나모시러 역으로 마중나가고 
바로 친구보러 갔다가 들어왔는데 어묵이 있었음. 이때까진 어묵만 가져오신줄 알고 하나 전자렌지에 돌랴서 먹었더니 오흥흥흫힝홍 한 맛이 입안에 쐏~~~~
역시 어묵은 부산어묵이 최고!!

아 잡솔은 집어치우고 오늘 점심. 즉 약 20분전에 일어난 썰을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풀어보겠음.
난 20대중반, 친척누나는 나보다 4살이 많으심ㅋㅋ
어릴때부터 우릴 많이 봐준 누나여서 친함ㅋㅋㅋ근데 대참사가 일어남....ㅜㅜ흑흙
점심에 친척누나랑 동생이랑 밥을 먹으려고 (어른들은 다 나가심) 냉장고문을 뙇 열었더니 양념젓이 있는거임!!
양념젓이 뭐냐면 오징어젓같은건데 여튼 밥에 쓱싹쓱싹하면 그 맛이 오흥홍흥홍한 아주 일품인 맛이 나는 밥도둑임!!
그래서 오랜만에 구경한 양념젓이길래 뚜껑을 뙇!! 열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찰지고 기름진 밥에 딱 올린 후 입에 샹그리아~~~~

아 그 맛이 너무너무 쩔다못해 양념젓이 혓바닥인지 내 혓바닥이 양념젓인지 구분이 안되는 너무 동심일체가 되는 부드러운 맛인거임!!

그래서 필자는

" 누나 젓 짱이다!!!!!" 라고 외쳤고...........
그리고 나는.........

나는.........

나는....................


하아..........................................ㅅㅂ


누나 미안해..젖이 아니라 젓인거였어.........하아...

누나 깜짝놀래서 뭔소리냐며 뒷통수를 후리심..

설명하더니 누나 급미안해함........

누나 내가 말실수했어.. ㅜㅜㅜㅜ

아깐 당황해서 말못하고 지금 다시 이 얘기를 또 꺼내려니 좀 그래서 오유를 통해 사과할개ㅜㅜ

오유할진 모르겠지만.....

여튼 그놈의 젓..이젠 젓갈이라 불러야지.ㅜ
뚜껑에 양념젓이라고 적혀있는데 젠장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ㅋㅋ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갰어요ㅋㅋㅋ불과 20~30분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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