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흡연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게 있음
옛날 초딩 때 유재석이 KBS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다른 누군가가 담배 성분을 일일이 설명하는거임
일일이 열거하다가 시멘트 찌꺼기를 얘기하는거임
유재석이 그걸 듣고는
'우리가 담배를 피면 시멘트를 마시는거네요'
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음
(흡연을 하지는 않았지만)
와.. 시멘트를 마신다고 생각해보니 담배를 피는건 절대로 안될 짓이구나..
뭐.. 그렇다고 담배 피는거 뭐라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담배 한 모금 머금는 즉시 죽으면 말리겠죠
근데 꼭 그런 것도 아니고..
여자가 흡연하는 경우에는 뭐 조선시대는 남녀노소가 피기도 했는데
현대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뭐... 하지만 담배 핀 사람들이 담배 피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시멘트를 몸에 들이 붓는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해서
흡연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