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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376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앙~드레김
추천 : 13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1/31 09:25:40
우선 유머글이 아닌 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다니는 성당 아이들이 이런일을 당하다니... 흔히 우리가 초딩이라고 부르는 말썽꾸러기들이지만... 귀엽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어린 자식들을 하느님 곁으로 보내신 부모님들의 고통...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어제 부천 성가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온 제 동생 말을 빌리자면... 부모님들이 거의 탈진 지경까지 가셨다고 하더군요... 계속 통곡을 하시더랍니다...쩝;; 인간미 넘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오유분들!!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기사는 네이버 펌입니다... 티비에도 나온 소식이구요.. 성당 수련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도보 행진 도중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합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오전 10시23분쯤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 조산 초등학교 앞에서 렉스턴 승합차(운전자 정모·46·여)가 도로변을 따라 걷던 학생들을 덮쳐 박모(14·부천 원미초6)군과 정모(14·부천 부원초6)군 등 2명이 숨졌다. 또 최모(14)군 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서모(14·부천 원미초6)군은 의식불명 상태다. 이날 사고는 부천지역 한 성당이 주관한 수련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29명이 오전 9시쯤 강화도 온수리 성당에서 출발,내가면 청소년수련원까지 일렬로 걸어 가던 중 일어났다. 대학생 등 인솔자 3명이 행렬 앞과 중간,뒤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었다. 또다른 인솔자 1명은 이스타나 승합차를 몰고 행렬을 뒤따랐다. 전체 행진 구간 12㎞ 중 5㎞ 가량 걸어간 조산 초등학교 부근에서 이스타나 승합차 뒤로 렉스턴 승합차가 나타났다. 시속 70㎞로 달리던 렉스턴 승합차는 서행하던 이스타나를 추월하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변에 있던 초등생 행렬의 중간 대열을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렉스턴 승합차 운전자 정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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