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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푸념글이에요
게시물ID : star_376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보며피식
추천 : 19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8/17 0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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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안좋은 일만 계속 있어서
친구들 가끔 보는거 빼면 
연게에서 덕질하는게 그나마 낙인데...

이번 티파니 sns 건으로 연게는 역시나 신나게 물어뜯기고
덕질하는게 시간낭비라는 소리나 듣고
제가 올린 지수 사진에는 알바냐는 소리까지 써있고...

댓글로 알바처럼 열일 하는거로 보이냐고 고맙다고도 쓰고
애써 덤덤한척 해도 

곱씹을수록 기분만 상하고 우울해지고....

쿨하다는거... 그거 생각보다 쉽진 않네요..ㅋㅋ

연게도 나름 꽤 오래 하고 
러블리즈 덕질하면서 멘탈도 좀 튼튼해졌겠거니 했는데

그냥 괜찮은 척이었나봐요..ㅋㅋ

금손도 아니고 찍덕도 아니고 
앨범도 하나씩밖에 못사고

할 줄 아는건 그냥 사진 퍼나르고 
추천 누르고 
열심히 댓글 다는거 밖에 없네요...ㅋㅋ

이런거 보면 진짜 저는 그냥
있으나 없으나 한 팬 같기도 해요..ㅋㅋ

그런데도
제가 찍은 사진도 아니고 
제가 만든 움짤도 아닌데 
항상 추천 주시고 같이 봐주시는 분들

러블리즈가 아니어도 
다른 아이돌, 배우, 연예인분들로
연게를 채워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칠뒤면
런닝맨엔 미주가 나와서 행복하겠지만
진짜사나이에 지수가 나오는 소식은
너무  좋지만서도 한편으론 또 얼마나 멘탈이 깨질지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건 다 해도
눈 막고 귀 막고 벽만,보는 사람들은
이해시키고 설득할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해볼 수 있는건 해볼 생각이에요 ㅋㅋ

힘든 시기에 큰 위안을 받는게
책일수도, 아는 지인일수도, 혹은 영화일수도 있는데
그 대상이 아이돌이 되는 순간
색안경을 끼는 사람들의 심리도 잘 모르겠고

가끔 그 심리에 동조되려는 제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에 들기도 하지만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새 
제 핸드폰에는, 태블릿에는, 노트북에는
평행선을 그리며 저와 같이 나아가는 별들이 반짝거리네요

내일 아침엔 이불을 차면서 이 글을 부끄러워 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빛나는 별들과 함께 평행선을 그리며

느리지만 분명한 목표를 향해 

같이 걸어가고 싶어요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연게를  자신의 별들로 예쁘게 수놓아 주시는 연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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