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아이들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아이들을
이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 가슴에 묻었습니다.
그 가슴을 안고 오늘도
차디찬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농성을 이어갑니다.
아이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답을 안 하고 있습니다.
부디 겨울이 오기 전에
이들이 제대로 된 답을 듣게 되길 기원합니다.
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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