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86935&page=1&keyfield=&keyword=&mn=231803&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6935&member_kind=bestofbest

[스압]말하기 힘든 얘기지만 닉네임 까고 당당하게 얘기해볼래요.

글을 썼던 SISTAR입니다. 아침에 베오베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그냥 힘든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 적은 글이였는데..

오유처럼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제 글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있어서.. 정말 놀랬네요.

방금 학교 다녀왔습니다. 댓글을 다 확인해봤는데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다고 메일주소를 적어주셨습니다.

댓글엔 제가 일베인이라고 한 글도 있었지만 전 일베를 하지 않으며 오늘의 유머, 엽기 혹은 진실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글을 올리고 열댓분 정도의 분들이 댓글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글쓰면서 눈물을 그치고서 마음을 안정시켰는데, 딱 응원의 댓글을 보자 바로 눈물이 터지더라구요.

비록 온라인상이라지만 제 삶에 대해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따뜻한 댓글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오유에 올리면서 댓글에 울었다.. 라는 글들을 보고 정말 울어질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진심을 담아 글을 올리고 따뜻한 댓글과 관심을 받게 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학업에 관련하여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이 서울/경기도 지역이신데 유감스럽지만 전 경상도입니다..

저에게 직접 무상으로 과외를 해주신다는 분들도 계셨고, 안쓰는 문제집을 나눠주겠다는 분, 문제 풀이를 해주신다는 분들..

정말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다고 해주시는 글을 보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제가 도움을 요청하기에 어려운 분들도 있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하나도 안받는다는건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최소한 부담이 적으시면서도 저한테도 부담이 적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드는 분에게..

염치 없지만 도움을 요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연락을 갖자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일단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과외같은 것은 아무래도 지역이 너~무 머신 분들도 있고.. 저와 같은 지역이신 분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오늘의 유머 회원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따뜻한 분들만 모이신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제 오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하나의 가족같이 느껴지네요.. 도움 주신다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연락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의 도움만 받도록 할게요.. 과외같은건 솔직히 큰 부담이 되실거에요..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P.S 추천 구걸은 아니지만 베스트로만 이 글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고 하셔서요. 제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과외를 해주신다고 하셨지만 저와 타지역인 경우.) 그 분들께서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염치없지만 추천 10개만 부탁드립니다.

2 혹시 도와주시는 분들중에 댓글에 메일주소나 카톡 아이디가 없는 분들이 있으셔서요.. 이 글 보시면 혹시라도 꼭 좀 남겨주세요..!

도움받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럽긴 하지만 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도움은 받고 싶습니다..!!

3 그리고 앞으로 저는 오유 고민게시판에서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서로 공감하며 상처를 씻어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이번에 오유에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며 좋은 것들을 많이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