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신아 시험 3번 떨어진거 같고 그렇게 죽고싶은 표정이냐?
니 마음도 알겠지만 매번 떨어져서 오는 니 표정 보면 줘 패버리고 싶다.
한번에 붙는 사람도 있고 10번 20번 보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아니면 집에 왔으면 밥이라도 먹던가, 민폐 잖아 남들한테 이새끼야
남 걱정 하는건 안보이는 건지 힘든거 알아달라는 건지
그래도 밝게 살아야 세상이 재미있지 않겠어?
니가 군대 전역한지 이제 한달 되어가고 있는데 차라리 군대를 다시가
너는 차라리 그때가 나았어. 후임들이랑 즐겁게 지내고 적금도 들어서 전역할때
돈백만원 들고나오는 니가 나는 그래도 사람됐구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었다고.
너가 이런 걸로 이렇게 우울해 빠져있으면 너의 나머지 70년 인생은
불을 보듯 뻔해, 너무 잘 보인다고, 실패에 쉽게 좌절하고 남 걱정시키고
너가 싫어하는 '민폐'를 끼치게 된다고.
아, 그리고 너 시발,, 제대 할때 적금든 돈으로 눈 수술 했잖아?
그러면 안경 낄때 눈 소중한걸 깨달아야지 그렇게 눈을 막써서야 되겟어?
적어도 그렇게 2~3시간씩 보지말고 5분이라도 쉬라는 거야.
본인이 제일 잘 알거아냐 그렇게 똑같이 생활하면 다시 나빠질거라는거.
또 궁금한게 읽지도 않는 책은 도서관에 왜 빌려오는거야? 미스테리다 정말..
그래도 플스테이 갔을 때 그래도 전역 후 진로나 여러가지 걱정거리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왓잖아?
그러면 그 생각해 본 것들을 실천해야되지 않겠어?
너가 언젠가 이 글을 보는 날
죽고싶을 만큼 부끄러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