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 시발 내일 혼자 영화보러가요.
게시물ID : gomin_376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사람Ω
추천 : 0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8/03 22:40:00
아 시발.내일 영화보러가요.
근데 난 왕따고.영화 같이보려고 했던
예전동네 단짝은 같이 못간다고 하고.
오랜만에 학교나 학원이나 집 이외에 다른장소 간다고 일주일전부터 설레했었고.
오늘 저녁먹으면서 엄마한테 놀러간다고 이미 용돈 받아놨고.나 이렇게된거 엄마한테 다 얘기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하고 다 해서 엄마 다 알고있어서 잘 다녀오라고 용돈 평소보다 많이 받아놨고. 못간다고 얘기하면 실망하실거 같고.
그래서 나가기는 해야하는데 노래방..노래도 잘 못부르는데 혼자 노래부를 용기까진 없고.피시방.
피시방은 예전에 자주갔긴 했는데 지금은 게임 끊어서
..게다가 초딩겜이라 피시방 가기도 싫고 해서 그냥 영화보러 갈라는데(그나마 조용히 눈에안띄고 할수있고 돈도..얼마 안든다고 해야하나?하니까...)
진짜 내가 시발 서러워서. 예전동네에선 진짜 소위 찐따라는 페이스..와 몸매였는데도 나름 애들이랑 화장품가게도 다니고 시내다니면서 옷도 사입고..
진짜 나름의 인기라는게 있어서 왕따 그런걱정 하나도 없었거든요.근대 내가 왜 여기와서 성격 X같은 친구라하기도 싫은 아 만나서 찐따라고 불리면서 밥 혼자먹고 하는지.나 진짜 서러워서 눈물 꾹꾹 참다가 잘때 생각 좀 해보고 잠들려구요. 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아 영화는 또 뭘 보지...생각도 안해놨네 나 진짜 병신같다.

나이 많으신 유저분들 앞에서 욕 써서 죄송한데..
저 위로좀 해주실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