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찾아봤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이곳에 문의글을 남겨요.
혹시, 다르 게시판으로 가야 되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ㅡㅜ
제가 늘 오유에서 눈팅만 해서 글 쓰는 것은 처음이라 잘 몰라요
음!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서,
제가 찾고자 하는 영화는 대략 20년에서 25년전도 전에 토요명화던가? 토요극장이던가, 그런 이름으로
kbs에서 주말 저녁에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공포영화에요.
제목은 모르겠고, 내용도 대략적인 줄거리와 장면만 기억이 나네요. ㅠㅠ
주요 등장하는 사람은 세명이고요
남자주인공(이하 주인공), 남자주인공 친구(이하 친구) 그리고 이 남자주인공 친구의 여동생(이하 여동생).
이렇게 세명이 중요인물이었어요.
분위기는 중세 유럽과 약간 아랍적인 느낌이 섞여있었고요.
이야기는 주인공이 친구의 성으로 찾아가면서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첨탑도 있는 고성에서 친구는 여동생과 살고 있었고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친구와 여동생은 밖으로 나가지를 않았어요.
여하튼 주인공이 이 성에 놀러왔던가, 무슨 볼일이 있었던가, 이유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곳에 왔었고
그날 저녁을 같이 했는데,
친구가 여동생은 아프다고, 그래서 못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밤에는 절대 방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 날 밤에 주인공이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굉장히 화려한 방이었어요.
약간 아랍풍의 아라베스크 무늬도 있고... 침대보도 엄청 화려하고... 여하튼 그 방에서 주인공이 누워있었는데,
방 밖에서 여동생이 문을 열어달라고 말하다가 주인공이 안 열어주었거든요.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왜 안 열어주었는지...
밤에 여자가 오면 보통은 열어주지 않나요?
아니면 친구가 열어주지 말라고 해서 그랬던가?
여하튼 .... 주인공이 망설이니까, 여동생이 비명인가 괴성을 막 지르고... 그 소리에 친구가 달려와서 여동생을 데려갔던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밤마다... 왜 주인공이 아직까지 그 성에 머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동생이 귀신처럼 밤마다 돌아다니면서 주인공을 위협했던것 같아요.
중간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은 나지 않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성? 저택? 지하에 이상한 제단같은 것이 있고,
여동생이 그곳에서 의식을 치뤘던가? 여하튼 뭔가를 해서 악령이 쒸였던가... 흡혈귀가 되었던가, 그런 것이 되었던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이 성이 불타게 되었고,
주인공은 도망가는데, 이때 친구가 여동생이 못나가게 잡으면서 성과 같이 불타면서 영화가 끝났던 것 같아요.
혹시... 이 영화가 무엇인지 아시는 오유분들이 계실까요?
너무 부족하고 중구난방한 설명인데... 어유, 제 머릿속을 쫙 갈라서 영사할 수도 없고.....
장면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꽤 오랫동안 이 영화를 찾아봤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