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구요 넘넘 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당..ㅠ.ㅠ B형 남자에 대해서 알고싶어서요..; 혈액형은 100%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들어주세요!
-제가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가 B형 이었어요. 그 친구랑 잘 지내고 있던 어느날 전 수련회를 가게됐어요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지만 코스대로 진실게임을 했죠 저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제 남친이 저한테 사귀자고 할 당시에 대해서요.. 남친은 동시에 3명한테 사귀자고 연락을했는데 두명은 거절하고 저만 호의적으로 대답해서 저랑 사귀가 되었다는거였어요. 저는 그애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거든요...그런 와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고 전 어린마음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그아이가 B형이었고, 그때 부터 B형 남자에 대해서 편견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1년후 저랑 단짝친구인 애의 남친이 B형이었는데요 동네친구라서 저나 그애나 그애의 남친이나 두루두루 친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의 남친인 그 B형 남자애가 저한테 사귀자고 그러는거에요 제 단짝 친구의 남자친구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건지 저는 단박에 거절했죠, 그 이후로 B형에 대해서 더큰 편견이 생겼죠.
-그 후에 전 남자를 봐도 혈액형 물어봐서 B형이면 아예 피해 다녔어요 재수를 했는데 저희반에 B형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그애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랬는데 전 일부러 자주 피하고 그랬어요 어릴적에 충격이 자꾸 생각나서요;
-시간이 흘러서 저는 대학생이 되었고 몇 주 전엔 미팅이라는 것도 하게 됐어요(;;) 성격은 좀 까칠하지만 왠지 매력이 있는 어떤 남자애가 있었고 그애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연락을 하게됐지요.. 그래서 몇번 만났는데 만날수록 뭔가 특이하고 왠지모를 매력이 있는것 같아서 자꾸 생각이 났어요.. 한번은 꿈에도 나오고;;; 그런데 그애가 그저께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대답은 안했지만 전 속으로 좀 좋았어요 근데 무엇인가 마음속에서 확실히 내키지 않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같이 미팅을 나갔던 저희 과 친구한테 상담을 했어요 그.런.데.!! 그애가 깜짝놀라면서 말하더군요. 그 남자애가 몇일전에 자기한테도 사귀자고 했다고요.. 전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혔어요. 제 친구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런데 더 황당한건요... 그 남자애 싸이를 수소문 끝에 들어가보니까 프로필에 B형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걔한테 뭐라 욕이라도 하고싶지만.. 그럴 기운도 없네요......그런 애한테 열내는 제 모습도 싫구요..
정말 B형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만난 B형들이 다 이상한건가요.. 너무 속상해요...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이나 인격을 100% 결정짓는것은 아니겠지만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