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도 전혀 모른다는게 안타까운거에요

제일 친한친구들 가족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노을이만 갸웃갸웃 할뿐이지
그 누구에게도 티 안내고 속으로만 끙끙 앓았어요

반면에 택이는 주위에서 
많이 분위기를 조성해줬습니다

택이 아부지가 아팠을때
덕선이에게 택이를 부탁했었고
기원사람들이 최사범님이 덕선씨 많이 좋아해요
해줬고
동료가 그럼 사귀지 왜 안사귀어?
라고 등떠밀어줬어요

그에반해 정환이는 아무도 그런사람이 없었습니다

덕선이가 정환이에게서 멀어진 이유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
라는 이유였을텐데...
 
게다가 친구들에게 좋아한다는걸 공개해서
친구들의 응원도 조금은 받았고..

거짓고백때 친구들이 정말 많이 놀란것도
설마 하던것도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환이는 아무도 모르는 정말 혼자만의 짝사랑이
그렇게 끝난거에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