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들 추억속 만화의잔망스러운 에피소드 하나씩...
게시물ID : animation_37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랄민트.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06 14:57:06

오유인답게 남친과 헤어졌으므로 음스무ㅜㅜㅜ우체ㅜㅜㅜㅜ

 

초등학생 때 학교 끝나고 집가서 투니버스 틀면 빨간머리 앤이란 만화가 자주나옴

주근깨 빼빼마른 ~ 주제가는 많이 들 아실텐데

사실 여느 만화에 비해 강력한 에피소드가 없는  만화였음 은근은근~하달까 ㅋㅋㅋ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빨간머리앤에 보면 좀 쎈 아줌마가 있슴 강한여성상이라 앤한테 살갑게는 안해주는 아줌마였음

글고 그아줌마랑 같이사는  매튜아저씨가 있슴

내 기억엔 쎈 아줌마랑 맞춰사느라 소심하고 조용한 편이었음

아즈씨가 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었음

상점에 가서 앤의 옷을 사주고 싶은데 '여자애 옷' 이란 말을 도저히 못하겠어서

아즈씨 "저기 저것주시오."

점원 " 이거여?"  - 뭐이상한 무슨 자루같은거 가르킴

아즈씨 "그 그래요 그거랑 저기 저 옆에있는거 .."

점원 " 뭐여 이거여?" 또 이상한거 가르킴

아즈씨 " 예? 예 그거랑 저기 저쪽에 있는거.. "

 

일단 상점하나에서 그렇게 많은걸 판다는것도 신기한데 그렇게 눈치없는 점원과 그렇게 말못하는 아저씨가

답답함의 정점을 찍고 성격 급했던 나는 TV 부술뻔함 

결국 그렇게 잡것만 사서 돌아오는 아저씨 보면서 뭔가 마음이 짠했음

 

 

음.. 끝 ... 끝났음

그이후 기억이 음슴.. 여러분의 잔망스러운 기억은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