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D-War가 지금 이 상태로 미국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D-War가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서 일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D-War의 비평이 다른 곳에 비해서 혹독하다, 등의 비판이 되고 있는 이유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순전히 제 견해입니다)
CG기술말고, 그정도의 .. 음 모습으로 라고 할까요,(다른 말을 썼다간 트집을 잡힐 것 같아서..)
영화계에서 평가를 받는 영화가 몇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D-War는 예외적으로 이슈화되고 있고 그래서 그만큼 같은 수준의 영화에 비해 많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러분, 영화는 영화구요. CG는 CG입니다.
전 용가리도 봤구요. D-War도 봤습니다. 그리고 D-War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고 -절대 감독이 의도한 웃음은 아니었겠지만,
속도 상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이 영화가 어떻게 저떻고 얘기하자는게 아닙니다.
영화는 여러분이 직접 보시고 느끼시겠지요.
하지만, 이 영화는 곧 미국 1500개 영화관에서 개봉합니다.
전 걱정이 됩니다. 한국영화는 포장뿐인 영화라고 생각할까봐...
심형래 감독님, 고집 참 세십니다. 물론 이 고집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지 않으려면 충고를 새겨듣고 보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가리에서 D-War까지 발전한 부분은 단지 CG뿐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정말 속이 상했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에 영화공부할 시간이 없으셨나.... 해서요-_-;;;;;; 아니면 정말 그렇게 까지 충무로가 고개를 돌렸나, 이 부분은 잘 모르겠으나 크게 공감이 가지는 않더군요.
한국영화사상 유래없는 미국 1500개 영화관 개봉 좋습니다.
그치만 미국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실망하고, 다음번에 미국에 진출할 한국영화가 과소평가 되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