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하면 말이야 사람이 존나 비겁해져 나말고 다른 어떤새끼가 또 연락질 하나 염탐이나 하고 쿨한척 서로 총질하지 말자고 말을 내뱉어도 속마음은 아니길 제발 아니길 하고있어 몇번째인지도 모르는 짝사랑에 또 한번 자존감이 떨어지고... 대체 내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감정이라는게 참 얄궂어서 머리론 이러지 말아야지 해도 마음이 따라주질 않네 빤히 그려지는 익숙한 미래의 내 모습은 또 한번 짝사랑에 실패하고 혼자서 갖은 궁상은 다 떨면서 찌질거리는 모습이다 대체 난 뭐하는 새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