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탐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 수십만면 지하세계에서 잠들어 있던 우주괴물들이 깨어나 일순간에 지구를 불바다로 만들고 지구정복을 시도한다는 뭐..그런 내용인데.. 그동안 진화해 오면서 면역을 갖춘 인간에게는 무해하지만 외계 생명체에게는 치명적이였던(그것도 기계들...) " 박테리아 "에 의해 괴멸된다는... 그 말도 안되는... 전 아직도 이 허망하고 무책임한 결말에 대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6년이상 공을 들인 디워가 엉성한 스토리구성과 연기자의 연기력 부족으로 혹평을 받는게 가슴아픔니다.. 좀 더 기다릴 수 있으니 완성도를 높였으면.. 하는 팬으로서의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