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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대선 플로리다 사건이 21세기 세계사 결정지음
게시물ID : history_6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2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23 22:29:11

난 "2000년 미대선 중 플로리다 주에서 일어난 일이
21세기 세계사를 결정지었다. "고 생각한다.


플로리다 주에서 재검표가 진행되는 중 민주당은 플로리다 주의 투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민주당 우세지에선 투표장을 일찍 닫거나 투표용지가 없다며 투표자들을 돌려보내는 식의 방해가 있었고, 반면에 공화당 우세지에선 투표시간을 계속 연장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표 과정에서 투표함이 분실되거나 개봉되지 않은 투표함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은 부시의 동생인 제프 부시가 플로리다주 주지사였기 때문에 더욱 불거졌고, 재선거 청원이 일어나고, 대학생들은 주 청사를 점거해서 항의농성을 벌이는 등 플로리다 주는 대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정치 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하여 주식이 폭락하고 세계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으며 혼란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까지 보였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재검표가 진행되면서 표차가 300 여표차로 줄고, 대통령 당선자 확정이 늦춰지면서 미국은 대통령 당선자는 없고, 당선 대기자라는 지위에 두 사람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러시아의 푸틴은 '필요하다면 선거 전문가를 보내줘서 재검표를 도와주거나 선거제도에 관하여 한수 가르쳐 줄 수도 있다'며 미국을 은근히 조롱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런 중 부시 측은 재검표를 중지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고, 법정대결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양측은 수십 명씩의 변호사들을 동원해서 소송을 준비했고, 그 중에는 우리 돈으로 하루에 천만원이 넘는 몸값의 거물급 변호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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