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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나랑 토론하려면 백만원 갖고 와" 진짜 입금했다.ㅋㅋㅋ
게시물ID : sisa_238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5/2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3 23:37:46

 

 

<프레스바이플>이계덕 기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번엔 백만원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 유머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회원 간결이 진 교수에게 지속적으로 토론을 제안하자 진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만원 주면 인터넷 토론에 출연하겠다"며 "변(변희재)이 섞이면 300입니다. 입금즉시 출동보장"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진 교수에 발언은 네티즌 사이에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토론 한번하는데 백만원?"이라며 진 교수를 비난하는 네티즌도 있는 반면, "진중권씨가 백분토론이나 강의한번 나가도 출연료가 몇십만원에서 백만원가까이 되는데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선 진 교수의 발언이 유머사이트 회원을 비하하는 의식에서 나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진 교수는 방송 토론에서 제일 불러주는 스타급 논객인데 이름도 없는 일베 회원과 일대일 토론을 한다고 하면 스스로의 네임벨류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며 "동급이 되기 싫다는건데 결국 스스로 다른 사람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문제는 진 교수의 백만원 요구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토론이 익명의 독지가가 간결 측을 지원해 진 교수에게 실제로 22일 백만원을 입금하면서, 토론 성사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결은 2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로 "진 교수에게 백만원을 입금했다"며 "이번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즈음 인터넷 생중계로 토론을 진행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 방식에 대해 "'다수 대 1' 구도는 진 교수는 혼자서 많은 시간을 말하게 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짧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진 교수에게 유리한 토론 방식"이라면서 "'1 대 1' 토론을 해도 진 교수에게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굳이 다대일 토론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론방식에 대해 당초 진 교수는 자신과 일베 회원 여러 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다수 대 1' 토론을 제안한 반면, 간결은 '1 대 1' 토론을 요구한 바 있다.

 

 

현재 트위터 상에서 이같은 논란은 진 교수가 '1 대 1' 토론을 수용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번에는 토론 전의 서로 상대방의 원고를 보여주자는 부분에서 논쟁을 빚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간결이 "나는 블로그에 진 교수의 발언들을 하나하나 반박했는데 진 교수가 이걸 봤다면 내 카드를 먼저 오픈한 셈"이라며 "진 교수도 나에게 반박문을 보내 카드를 보내줘야 한다"고 밝힌 뒤, "진 교수의 원고를 보지 않고서도 토론에 임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진 교수가 프로논객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 뒤 토론하려는 것은 안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최근 일어난 일베 학력인증 논란에 대해 진 교수가 '찌질함에는 학력의 고하가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객이 말하기에는 수준이 낮은 막말이다. 일베 회원이 몇만에서 몇백만인데, 그중 몇백명이 학력을 인증했을 뿐이고, 돌아이 짓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부인데 그걸 전체화 시킨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면서 "일베에 혐오스런 게시물을 올리는 일부의 사람들이나 진중권씨나 같은 한국인이니 똑같은 부류로 취급하겠다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질타했다.

 

 


 

   
▲ 진중권 교수에게 입금된 백만원/일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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