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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
게시물ID : humordata_410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뭐그냥
추천 : 5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8/10 13:12:13
(퍼옴) 어제 100분 토론을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습니다. 근데 패널 4명중 유독 당신 말만 귀에 걸리더군요 정리해서 말해드리죠 1. 스포일러 당신은 우선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공영방송에, 생방송으로 버젓이 진행되는 그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방송에서 버젓이 스포일러라니요 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디워를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나 죽겠는데 아무리 비난을 하고 악다구니를 해도 그게 오히려 이슈가 되어 흥행을 도와주고 있는 꼴이 되니깐 이슈가 되어도 흥행을 가로막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 - 스포일러 를 하라고 님 뒤쪽 세력의 사주를 받아 100분 토론의 패널로 나온 것 같은.." 아닌가요? 어제 툭하면 개봉한지 10일밖에 안되는 흥행영화의 내용 구석구석을 말하면서 플룻이 어쩌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어쩌고 하는 것도 결국, "이론을 위한 예시가 아니라 예시를 위한 이론"을 말하고 싶은거 아니었습니까? 고의적으로 스포일러를 하고 싶어서 플룻이 어쩌고 하면서 이론을 들먹거리면서요.. 아닙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디워를 그렇게 깍아 내리려는 목적이 뭡니까? 당신은 그때 정말 누군가의 사주라도 받아서, 영화를 평론하는게 아니라 영화를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된것 처럼 보였습니다. 발전을 위한 비평이요? 훗.. 지나가는 개/새/끼가 웃겠습니다. 당신은 비평을 위한 비평을 하였습니다. 2. 디워의 가치 디워는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 진중권씨.. 그거 아시나요? 당신이 적든많든 소정의 출연료를 받고 100분 토론에서 한자리에 걸쳐 앉아서 비웃듯한 표정을 지으며 거만하게 펜을 만지작 거리면서 플롯이 어쩌네 애국심이 어쩌네 하고 대중앞에서 가르치려는 듯이 혓바닥을 놀릴수 있는 것도 "디 워"라는 영화 때문인 것을 아십니까?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것 하나 자체 많으로도 그 영화는 자체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지금 껏 대한민국의 어떤 영화가 이토록 관객들로 하여금, 혹은 비평가들로 하여금 이렇게 많은 이슈가 되어 영화계 자체에 대해서 반성을 하여 돌아보게 하고, 영화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끔 한 영화가 있습니까? 디 워는 영화내부의 완성도나 재미를 떠나 이렇게 많은 논란과 이슈가 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한국영화사에 기념비적이고 가치있는 영화라는 걸 명석한 그 두뇌로 이해를 못하셨습니까? 그리고, 진중권씨. 당신 영화관에서 영화 봤지요? 그때 관객들 보았습니까? 어린 자녀들과 단체로 관람하러 온 수많은 가족들, 한명도 보지 못하셨습니까? 이렇게 어린자녀, 성인부부까지 두루 볼 수 있는 "맘 놓고 편안히 볼 수 있는 가족영화" 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 얼마나 있었습니까? 툭하면 나오는 쌍시옷 난무하는 폭력영화에 베드신에 그런 영화들요? 아니면 당신들과 같은 극 소수 영화평론가들만이 인정하고 속내를 알 수 있는 프랑스 영화제에서나 대접 받는 예술 영화들이요? 그런 영화들이 가족들이 맘놓고 편안해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까? 요즘같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교와 공부때매 바쁘고 부모들은 맞벌이 때문에 바뻐서 부모-자녀 간에 의사소통이 단절되어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디워라는 12세 이상 관람가능한 볼거리많은 영화가 나옴으로 인해서 영화관에 부모님과 같이 가면서 엄마손 아빠손 한번더 잡을 수 있고, 그리고 영화를 본후 집에서 가족끼리 저녁을 먹으면서도 "디워"라는 공통이야깃 거리가 생김으로 인해서 그동안 어색했던 저녁시간이 더 화기 애애해지고 부모와 자녀간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지금까지 돈과 조폭, 쌍시옷에 쩔어있었던 한국 영화계에 얼마나 있었습니까?? 이렇게 귀중한 "가족영화"의 가치를 진정 당신은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진중권씨..... 당신은 디워도 혼자 보러 가셨습니까? 가족끼리 영화본적이 한번이라도 있는지.. 그래서 당신과 당신 자녀들과 재미있게 영화얘기하면서 저녁을 먹은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지 묻고 싶네요. 디워 라는 영화의 나머지 가치들은 더 밑에서 다루 겠습니다. 진중권씨.. 이래도 "디워"가 평론할 가치조차 없는 영화 입니까? 그런겁니까?? 3. 수많은 사람들이 디워를 옹호하는 이유 이것은 사람들마다 다 입장이 다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동정심 마케팅이니. 애국심 마케팅이니 하는 말들을 하셨었죠. 진중권씨.. 티비를 틀면 나오는 나오는 수많은 드라마, 연속극, 영화.. 보면 99%가 참 결말이 뻔하지 않나요? "주인공이 최악의 상황에서 수많은 역경들을 이겨내면서 악과 타협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을 하여 마침내는 뜻 한바를 이루어 내는 것" 이거 아닌가요? 이렇게 뻔한 것을 왜 보지요? 비록, "가상의 이야기" 일지라도 그들이 약자의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그 대상에 자신을 투영 함으로써 대리경험을 통해서 "사회정의"가 아직은 살아있다는 대리만족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선행을 하는 주인공이 마침내 성공하면 덩달아 마음속으로 흐뭇해지고, 기쁜 반면, 착한 주인공이 패하고 그냥 죽고만 마는 그런 내용의 영화를 본다면 그것을 보고난 뒤의 관람자도 기분이 우울해지고 심란해지고 찝찝해지게 됩니다. 요즘 같이 이렇게 사회정의가 땅에 떨어지고 보면 보는데 마다 비리와 돈으로 얼룩지고 사람들의 욕심으로 꽉차 거대집단의 횡포에 그야말로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멘트가 저절로 떠오르는 이런 2007년의 대한민국이라는 땅덩어리에서 관객들은 마음속 어디에선가 위안받고 싶은 "권선징악"과 "그에 대한 정당한 댓가"라는 것에 대해 "심형래"라는 인간을 통해 투영하고 있는 겁니다. 어느정도 가감은 있겠지만, 충무로와 영화평론가로 대변되는 기존의 집단에서 철저히 소외 당한채 혼자 묵묵히 영화의 외길을 걸면서 안면마비와 밤무대,수많은 눈물등의 고난을 겪어온 심형래감독에 대해 사람들은 저렇게 꾸준히 힘들게 걸어온 사람은 정말 꼭 성공해서, 그만큼의 사회의 정당한 댓가를 충분히 받았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은, 그를 통해 이 썩어빠진 세상에 대한 부조리와 제 실력이 아닌 연줄과 권력과 힘으로 돌아가는 이 사회의 생리에 대해서 그동안 표현못한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네들끼리만 똘똘뭉쳐서 미국영화에 대해 굽신거리고 쩔쩔 매면서 삼류코메디나 쌍시옷 날리는 조폭영화나 만들면서 스스로 한국영화의 한계선을 그어버린 당신네들의 거대집단에 굴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한국영화의 새길에 도전하여 SF영화라는 장르를 닦아 나가는 "과정" 에 있는 그가 디워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좋고, 잘만든 영화를 만들어 나가길 원하는게 '대다수'의 관객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랍말입니다. 디워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겁니다. 디워의 부족한점, 개선할 점 모두 다 이제는 심형래 감독 본인도, 당신이 가르치려 드는 우리들도 어느정도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제발 좀 영화를 내버려 두라구요 순수하게 관객이 평가 한다는데 왜 당신들과 같은 극소수 평론가들이 앞서서 찬물을 뿌리느냐 이겁니다. 제발 영화좀 내버려 두세요 그가 만든것, 그가 만든 것 만큼, 제대로 평가를 받게 개봉10일밖에 안됬는데 이렇게 생방송으로 나와 스포일러를 지껄여서 영화앞길 망치고 캠으로 몰카 찍어서 역시 스포일러 뿌리고 여기저기서 악평하고 하는 짓등의 "비겁한 방해"좀 하지말고 영화 자체 그대로 관객들이 평가 하게끔 놔두라는 얘깁니다.. 알겠나요? 진중권씨? 4. 플룻의 이중성 플룻의 가치 툭하면 플룻 플룻 하는데 그놈의 플룻을 당신은 왜 '트랜스포머'에서는 "하지만 어차피 주제의 견고함이나 플롯의 치밀함을 위한 영화가 아니잖은가. 포인트는 따로 있다." 라고 평하셨습니까? 교수님. 할말이 있으세요? 5. CG 이제 글을 쓰는 저도 지쳐가는 군요 그냥 대략 쓰려던 것만 간단하게 쓰죠 100분 토론에서 당신은 CG는 볼만한데 그 외에 다른건 볼게 없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근데 그거 아십니까? 이런 SF영화의 핵심이 그 CG로 대변되는 '볼거리'라는 것을????? 그 CG로 인해 볼거리가 충분 했으면 그 SF영화는 이미 충분히 성공하고 가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관객들이 일반적으로 SF영화 하면 기대하는게 90%이상이 화려한 볼거리 인데 그게 만족 됬으면 잘된 영화인거지 왜 나머지 10%가지고 자꾸 씹으십니까? 왜 그 나머지 10%만 확대해석해서 왜 그렇게 그 10%가 영화의 중대하고 무거운 부분을 차지하는 양 표현을 하는 것입니까? 진중권씨? 6. 관객이 주인이다. 어떤 감독이 어떤 영화를 만들던지. 그 목적에는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들지 '영화평론가'를 위한 영화를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관객'이 만족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지 '영화평론가'들 에게서 시험지 채점매듯 좋은 점수를 맞기위해 영화를 만들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우매한 일반 시민과 관객'들의 낮은 눈높이가 잘배우고 여러가지 잘 섭렵하고 있는 '영화평론가'들의 눈높이에 비해 떨어져서 매우 불쾌하신건가요??? 그래서 관객을 가르치려 들고 마치 자기가 그 '영화'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평가하고, 가장 객관적으로 평론하고 있다고 생각하신건가요? 네.. 그럼 한마디 드리죠.. 어디 섬이나 구석에 처박혀서 당신네들의 그 잘난 "스토리 좋고 플룻좋고 개연성좋고 심오하기 짝이없는" 그런 영화 만들고, 당신네들끼리 돌려 보고 그러십시오.. 일반 시민이나 관객들은 아무 간섭안하고, 아무 소리 안할 테니깐요.. 대신 당신네들도 참견하지 말라 이겁니다. 대다수의 관람객들이 좋다는데.. 7000원의 영화비가 안아까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왜 그리 자신들만의 논리로 그렇게 일반 네티즌이나 관객들까지 가르치려고 하는 겁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당신을 비롯한 영화평론가들의 행태를 보면 프랑스나 영국의 어디 높으신 귀족나으리들 께서 한국에 와서 김치를 송송 썰고,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고 있는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어우 즈~~질... 냄새나는거 저거 어떻게 먹어.. 역시 못배운 사람들이군 ㅉㅉ" 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당신네들의 고상한 궁중음식이나 구워먹는 그런 나라입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고, 영화에 대해 나름 만족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영화관을 떠나는데 왜 유독 당신들 만이 그런 행태를 보이는 건지요? 일반 사람들이 당신네들에 비해서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잘 모르고 날카롭게 분석할지 모른다고 해서 당신들네들의 비평에 대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겁니까? 귀족나으리가 뭐라 한다해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갖다 버리고 빵사먹어야 됩니까? 5. 아리스토텔레스 마지막으로 한마디.. 진중권씨.. 자꾸 토론중에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하면서 플룻이 어쩌네 하면서 일반사람들이 잘 모르는 영화나 소설 전문용어를 곁들이면서 흥분까지 하시면서 영화를 깍아 내리려고 하는데요.. 님이 그렇게 추종하는 그 "잘나신"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의 스승인 스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네이버 지식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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