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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isa_238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1.11.12
추천 : 3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4 05:34:49

에...이 새벽까지 간만에 가게에서 한잔을 했습니다.

 

머 선후배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은 다들 가시고 혼자 마무리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끄적이는 거니...왔다갔다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조금 맘이 안좋아서 그렇습니다. ㅋㅋ

한겨레의 나들 공지영 인터뷰 영상을 다 봤습니다.

최소한 의자놀이에 대한 일종의 소란에 대한 대답과 태도는 어이가 없네요..

 

그 동안 공지영이라는 작가가 여러가지 일을 다루며

같은 하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식하고 살아야 하는 문제를 던진 건 맞지만...

 

저는 공지영이라는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 나올 수록 실망을 조금씩 합니다.

 

옛다 사과받아라~ 라는 태도는 참 ㅅㅂ

저런걸 왜 영입하지...

 

어쨌든 깊은 상처를 받으신 두분께 제가 사과를 드립니다. 원하시는 대로 그글은 뺐습니다. 두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입니다.

머리말에 쓴대로 제 탓입니다. 그동안 노동판에서 고생을 하셨는데 난데없이 제가 들어와 도용한 것처럼 느낀것도

무리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그런 의도 전혀 없었구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해주십시오..뒷말로 하시고 다니면

우리만 힘이 듭니다. 쌍용차 동지들 오늘도 저기 여의도 땡볕에서 저러고들 있습니다. 이것이 다 이 책이 더 많은 국민들께 읽히는

진통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두분께 사과드립니다. -공지영

 

훌륭한 사람은 맞는데 사과하는 요령은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먼저 때려놓고 네가 아파서 미안해랑

내가 때려서 미안해랑은 다릅니다.

 

그리고 공지영 옹호론자들보면

공지영에 대한 비판이 쌍차 해고노동자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는 말...

그게 제일 나빠 ㅡㅡ

인질극하심??

 

제발..유명작가에게 보이는 그 같은 너그러움을 다른 무명의 작가들에게도 보여주시길..

 

대의를 위해 소는 희생하거나 입닥고 있어라는...건

박정희랑 전대머리가 하는거 아님??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타인의 글을 인용할 때 출처를 밝히지 않는건 최소한의 존중에 대한

생각이 없는거임...

 

특히 이 공지영 트윗...

어제 밤을 세워 교정한 원고 방금 출판사로 보냈습니다. 오늘 수정작업을 거쳐 e북은 내일 나올 것이고 오늘 교정은

2쇄부터 반영됩니다.(크게 바뀐 것은 없으니 안심하셔요...인용문만 제 글로 대치했어요

제 생각엔 제 글이 더 나은듯 쓩==33

....

진짜 ㅅㅂ

괜히 문재인 앞길에 길 처막는 뇬 되지마라...

 

도가니 소설로 얻은 인세 대부분을 도가니 주인공들에게 돌려주거나

다른사람의 삶에 자기 삶을 던지는 사람인건 알겠지만

아닌거는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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