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이털려서 일찍옴.
게시물ID : diet_37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아하러갓어
추천 : 7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25 19:04:33
오늘 어이털리는 어르신때매 대충 하고 왔슴.
 
 
ugcCAUN8GRZ.jpg
 
 
 
 
 
 
 
이유인 즉슨..  
 
약 4시간전.
 
 
하체어깨 일정인 날이라 좀 서둘러 센터에 출발했음.
 
어깨 - > 하체 순서로 하는데 평소에는 스탠딩 밀프 -> 스미스에서 프레스 후에 이것저것 함.
 
 
어제부터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 무릎이 쑤시기 시작해서 밀프는 생략하고 스미스로 바로 ㄱㄱ함.
 
 
 
딱히 자리를 맡아놓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수건 물통 핸펀정도만 자리에 놓고 중량치고 빠지는 스타일임.
 
 
 
  
셋팅해놓고 물좀 담아서 자리에오니..
 
어떤 아자씨한분이 원판을 다시 셋팅하려는 거 아니겟슴??
 
 
 
 
ugcCASA115S.jpg
나니????????????????????
 
 
뭐 원판이야 다시 꽂으면되고,,, 하는 마음으로 아자씨에게 말을 걸엇슴.
 
가지런히 놓인 폰과 수건을 가르키며 " 혹시 오늘 어깨운동하시면 같이 운동하시는게 어떻세요?? " 라고 말을 건냇음.
( 말은 이렇게 했지만 속뜻은 , '제가 먼저와서 운동하려는데 말도 없이 원판빼시면 곤란하죠 ^^; 저는 쿨한 남자이니 같이 하시죠' 라는 내용이었슴.)
 
 
 
 
아저씨: ??????????????????????
       1.jpg
   이에 아자씨가 잠시 고민하더니 야시꾸리한 표정을 지으며 함께 사용하자는 의사표명을 하셧슴.
 
 
 
 
원판을 걸고 먼저 햇슴.(평소에는 이어폰을 끼고 하지만, 아자씨 때문에 이어폰을 빼고 경건하게 진행 - ㅈ    ㅡ 함.)   
 
첫세트하는데 중간에 아자씨가 자꾸 혼잣말로 중얼중얼 하는거임. . ( ㅇㅇ???  뭐라고 하는것같은데 안들림 ㅡ ㅡ ) 신경끄고 마무리함.
 
아저씨 첫세트 다함.
 
난 중량을 조금 씩올림. 해봐야 5키로원판 하나씩 더끼워서 함. 원판걸고  
 
두세트 하려고 봉을 밀어 올렷슴.  근데, 아저씨가 말을 거는거임 ㅡ ,. ㅡ 
(운동 하시는분들은 잘아실테지만 중량칠때는 주변 1m는 근처도 안가고 말시키면 민폐임, 인사도 안함, 특히 어깨운동이나, 고중량은 민감)
 
 
 
 
아자씨: 어이~ 뭘 그렇게 빨리해. 운동은 천천히 해야하는거야 뙇.뙇.똬! 자세 보여? 이렇게 하는거라고
 
나: (중량 받친채로) ^^ 네ㅣㅣㅣㅣㅣㅣ;;;;;;;;;
두번째 셋트 하는 중간에도 계속 말시키느 거임. - ㅈ ㅡ 
        
아자씨: 자세가 정확해야지, 빨리 해봣자 어쩌구#$#%@$@#$@ `!~~
나: ......... ^^
 
 
솔직히 이때오지랖퍼 삘이 옴,  ' 아ㅆ 빨랑 치고 나가야겟다' 라는 생각이 계속들엇슴.
 
아저씨 두번째셋트하고 다시 중량을 걸엇음. (아저씨는 계속똑같은 중량)
 
 
 
세번째 셋트 치려는데 솔직히 이때부턴 진짜 집중하고해야지 안그러면 다치기 쉬운 중량임.
 
훗차! 중량을 드는순간! 이 아자씨가 또 말을 거는게 아니겟음?
 
아자씨: 자세가 정확해야지, 빨리 해봣자 어쩌구#$#%@$@#$@ `!~~ (아-무슨 갱스터랲퍼인줄알앗음 2절 부르는줄 -,. - )
 
2.jpg
 
 
 
 
.......... 횟수 다 마치고 바놓자마자 아저씨한테
 
나: 어르신 운동 얼마나 하셨어요?? ^^
 
아자씨: (약간 어물어물대며) 나야 운동은 재작년부터 꾸준히~#%#%%#!#$$#%#$%~~
 
나: (진짜 화나서 얼굴 색 변했음) ㅡㅡ^ 아 그러세요.
 
 하고 바로 이어폰 꽂고 다섯세트까지 마무리했음.
 
 
 재작년은커녕 올겨울부터 뜨문뜨문나와서 동네마실나온마냥 운동하시던분임. (참 나도 누구욕할 몸도 아니지만, 그어르신몸은 그냥 약수터 아자씨삘임)
 
 
 
 
본인은 운동할때 센터옷입으면 찝찝하고 이상하게 간지럽고 트러블이 생겨서 옷을 챙겨서 입고 다님. 편하게 할려고 큰사이즈 옷을 입는데 가녀린 목선에 펄럭거리는 티셔츠품으로 운동하러 온나를 얕?보고 그러신건지. 참..
 
마침 샤워실에서 씻고있는데  그 아자씨가 들어오심. ㅡㅡ^ 
 
 
 
3.jpg딱 이 표정으로 스캔한번 쫙해주고 나왓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