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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게시물ID : humorstory_140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스k
추천 : 1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8/10 17:27:16
보통 생머리를 사람들이 편할것 같다고 많이 생각하시지만... 저처럼 지나친 직모는 머리가 감당이 안됩니다. 머리를 감고 자고 일어나면 올드보이가 되어 있어서 자기전에 머리를 감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남자인데도 일년에 한두번 파마를 합니다. 요샌 남자들도 다들 하긴 하지만요...

얼마전에 교회 여름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성경학교 전 일요일에 유초등부성경학교를 교회에 홍보하는 헌신예배를 시간이었습니다. 
유초등부 전도사인 저는 예배시간 동안 유초등부 선생님들과 함께 모두 같은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예배실 앞쪽 좌석에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6살 짜리 여자아이 하은이가 예배당 앞쪽으로 걸어왔습니다. 하은이 어머니 역시 유초등부 교사이기 때문에 제 뒷자리에 앉아 계셨습니다. 
당연히 어머니를 찾아가리라는 예상을 깨고 하은이가 제 옆에 와서 말하더군요...
"엄마, 나 윤철이랑 놀아두 돼??"

예배시간이라 웃음 참느라.. 배는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같은 티셔츠를 입고 머리모양이 비슷하다고 미혼남자를 엄마로 착각하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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