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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배우지망생이 본 대한민국 영화계 남자 배우들의 현 입지와 전망 4
게시물ID : star_377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빈스페이시
추천 : 17
조회수 : 1769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6/08/24 10:11:03
 첫 번째로 소개할 배우들은 강동원, 정우성, 그리고 원빈입니다.
 
 이 세 배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단연 '빼어난 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만 출중하느냐..
 
물론 어마어마한 외모로 모든 부분을 상쇄시키기는 하지만 연기 또한 어느정도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강동원 같은 경우 일단은, 드라마와는 아예 담을 쌓고 영화 쪽에만 매진하고 있죠. 드라마가 영화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일단 드라마는 tvn 드라마가 아닌 이상 '쪽대본'인 경우가 많아 배우 입장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캐릭터에 녹아들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tvn 드라마에 전도연,김혜수,조진웅,유지태 등 내로라하는 네임밸류를 가진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tvn 시스템이 드라마 대본이
미리 통째로 나와 배우들 입장에서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제하고서라도, 강동원은 영화 쪽에서만 활동하고 있어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대중들에게 노출도 되지 않아
 
신비로운 측면도 있구요. 사실,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않는 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배우는 이미지로 먹고 살기 때문이죠.
 
해서, 과거 한석규는 잘 나가던 시절 모든 인터뷰를 거절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자들 입에 자주 올랐다고.. 헐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 역시
 
인터뷰 및 대중에게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는데 그 이유가 그렇게 되면 영화에서 본인이 맡은 배역이 아닌 자기 자신이 보일 것이라고..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강동원은 '의형제', '전우치', '초능력자'를 찍고 3년 후 '군도',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까지 영화 쪽에서 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역시 개봉 예정작이구요.
 
작품들 또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흥행도 된 편입니다. 일단, 마스크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이라 마케팅에서건 시나리오 상에서건 여러모로
 
좋은 배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강동원 보러 극장 간다? 이거 솔직히 말하면 배우로서 엄청난 무기입니다. 이는 곧 영화 자체의 무기가
 
되는 거죠. 다만,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점은.. 연기력으로 최상위권에 올라간 선배 배우들과 함께 했을 때 임팩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필모를 봐도 알다시피 송강호,김윤석,하정우,황정민,이병헌 등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검증된 s급 배우들과 함께 출연을 했죠.
 
이 부분에서 아직 혼자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어가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충무로에서 사랑 받는 입지가 탄탄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정우성. 정우성은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완벽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연기력 역시 빛나는 외모와 잘 어우러
 
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는 이정재가 몇년 간 배우로서의 클라스가 확! 올라가서 조금 비교되긴 합니다만...
 
작품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이번에 개봉하는 '아수라'에서 황정민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글을 쓰면서 정우성과 장동건을 두고 고심을 했으나.. 연기력에서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장동건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의 입지 혹은 활약을 봤을 때 정우성이 조금 더 낫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원빈... 이름만 들어도 그냥.. 전설이죠. 솔직히 완벽한 외모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솔직히 '아저씨'에서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이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사가 많이 없었던 게 신의 한수 입니다.
 
작가들이 원빈 역할에는 일부러 대사를 많이 안 넣는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현재 입지는 원빈이 5년 넘게 활동을 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할 거라고 봅니다.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아저씨' 이후 5년 동안 몇 십, 몇 백개의 시나리오가 들어왔을지 모릅니다.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빈이 찍은 영화는 5작품 밖에 안됩니다. 데뷔작' 킬러들의 수다', '우리 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개인적으로는 작품을 너무 안 찍어 아쉽습니다. 연기라는 게 경험을 통해서 느는 부분이 엄청나게 큰데.. 그런 면에서 따로 연기 수업을 받고 계속해서
 
연기 공부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작품을 조금 더 많이 찍었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놀라운 점은... 원빈이 찍은 영화 다섯 작품이 모두 흥행했다는 것입니다. 실패한 적이 없는 거죠. 어찌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그만큼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과 철저한 준비, 그리고 심사숙고하는 선구안이 있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요. 원빈이 5년 동안 쉰 게 단순히
 
연기를 좀 쉬고 싶어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저씨를 찍은 다음 해 정말 본인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면 했겠죠. 배우인데요.
 
각설하고, 다음 배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신하균과 공유 입니다.
 
신하균은 뭐 연기력에 있어서는 깔 수가 없는 배우죠. 드라마 쪽으로 한 번 넘어갔다가 그 해 연기대상을 타면서 클라스를 입증했고..
 
대표적으로 '지구를 지켜라' 작품을 보면 신하균 특유의 연극적 연기가 혼합된 영화 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습니다. ㅋ
 
어떤 사람들은 너무 과장되어 있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모든 연기가 실제처럼 자연스러워야만 한다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신하균이 조금 과장된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부정을 못하겠지만(모든 작품에서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 연기를 통해서 신하균의 에너지와
 
매력이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활연기, 사실적인 연기가 최고라면 송강호,오달수가 투탑이 되어야 겠지요?
 
최민식도 데뷔 초기 때 뿐만이 아니라 '올드보이' 같은 작품을 봐도 다소 격정적인 연기를 보입니다만.. 충분히 아주 아주 충분히 훌륭합니다.
 
다소 아쉬운 건.. 최근 신하균 작품들이 흥행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꾸준히 러브콜 받는 a급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맡는 배역이라던가 작품에 있어서 조금 더 (팬으로서의) 제 취향대로 선택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령.. '런닝맨' 같은 액션보다는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역할이라던지.. 뭐 곧 개봉하는' 올레'에서의 그런 분위기도 좋구요.
 
언급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언급할 배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공유.. 사실 공유도 뭔가 훈훈한 외모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우로서의 연기력보다는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더 유명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유가 올해 개봉하는 영화 무려 세 작품에 출연을 합니다.
 
'남과 여', '부산행', 그리고 곧 개봉할 '밀정'.. '부산행' 같은 경우 이미 천만을 넘겼고, '밀정' 역시 갓강호와 함께라면 문제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전에도 '도가니'와 '용의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구요. 일단 천만영화 주연 배우이니 만큼 러브콜이 상당할 거라고 봅니다.
 
연기 역시 아주아주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곧잘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구요..
 
강동원이나 공유나 연륜이 쌓이면서 훨씬 멋진 배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신하균과 공유. 영화계 주연 배우로서의 최정상의 위치는 아니지만, 절대로 우리가 까먹을 수 없는.. 빼놓을 수 없는 한국영화 대표 주연배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렇게 대한민국 영화계 남자 배우들의 현 입지와 전망 (주연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방향을 틀어 근 몇년 안에, 영화계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젊은 배우들
 
세 명(이제훈,김우빈,박정민) 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주연배우 포스팅이 이렇게 끝나고 나면 언급되지 않은 배우들에 대해 의아해하실 것을 대비해..
 
 명품 배우 조승우박신양, 차승원을 리스트에 넣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런 글을 쓰면서도 부끄러운데.. 이러한 발언은 배우 지망생으로서가 아닌 일반 팬으로서의 입장이니 거만하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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