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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정말 왜이래요
게시물ID : gomin_3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Ω
추천 : 3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7/29 01:19:44
 열받아요 열받아요 -_ㅠ

 저 솔찍히 말안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말들을라고 노력하고 공부도 하려고 합니다.

 덕분에 막가는 성격도 아니고 공부도 전교1등은 아니더라도 그냥 반반합니다 ...
자랑할거 아니라는건 압니다..

 저 학교다니면서 예전에는 왕따도 당해봐서 타인을 괴롭힌다는게 얼마나 고통인지 정말 격어봐서 압니다.

 그래서 항상 남을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항상 생각하고 말합니다.

 조금이나마 상처주지 않도록..

 저 그래서 예의바르다 라는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빈말이라도..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거 알지만 제 입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희 담임은 인문계학교에 처음 오신 젊은 분입니다. 
정말 절 괴롭히네요. 왜이렇게 말길을 못알아드시는건지..
처음에 정말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여기서 대들어봐야 나만 손해인거 알기때문에..

 저희집 가난합니다. 그런데 전 미대를 희망하고 지금도 미술학원 다닙니다. 생활이 빠듯합니다.

학교 방학 보충을 빼달라고 했습니다. 5만원돈 이지만 저희집한테는 타격 큽니다. 저희 부모님은 수학여행도 가라고 하셨지만 전 안갔습니다. 못갔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근데 자꾸 예체능때문에 빠지는 거라며 절 욕하네요..
 분명히 저희집 가난하다고 말했는데. 돈없다고 젠장

 나중에는 담임이 학교에서 돈내줄테니 다니라고 합니다. 저 집에서 아빠 하시는 일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안되요 까지 말못햇습니다.  그때 했었어야햇느데..

 지금 돈내고 빠지고 있습니다.. 열받아서 하소연할때도 없고 컴터에다가 마구 글올립니다.

 저 많이 철없죠? 이시간에 자고 내일 일찍일어나서 공부나 할 것이지..

 하지만 열받을때 소리칠때도 없고 글올립니다..

성적표까지 왔는데 질병지각을 무단지각으로 해놓으신 담임.

 사실 실수 일꺼라 믿지만 괜스레 일부러 한것 처럼 밉게 느껴지네요.

 저 그선생님때문에 학주한테도 불려가서 설교 듣고 저 서럽게 울었습니다. 씨발 나 아빠 일도와야 한다고 개새끼들아 왜자꾸 예체능만 따지는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진짜 눈물이 대신나왔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정말..

 나중에 담임이 교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학년주임 선생님이 오라고 하셔 라고 했을때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습니다..

 주위 선생님들한테도 얘기 했는지 막 맞장구 쳐주며 절 작구 작게 만드네요.

 보충  사실 돈내고 하는 거라 법적으로 빼는거 당연하고.. 그냥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빼주는 애들도 있고.. 근데 전왜 안돼는거죠..

학주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니말은 다 맞다. 어디서 들었는지 돈내고 하는거니까 맞긴 맞다. 그런데 너희는 공동체다. 정말 돌아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더 참아도 예체능 아니고 그냥 가난한 아이들은 빼주었답니다.

 예고가기나 하니 인문계 와서 뭔지랄이냐 하시겠지만 공부도 하고 싶고 그림도 잘그릴 욕심으로 오는거 아닌가요. 왜 우리들의 학교라면서 주인은 선생님들인데요..

왜 당신들은 우리를 배려하지않나요.. 왜 한가지만 보는겁니까.. 선생님들이 예체능 하는 애들 싫어 하는거 알지만 무조건 그것만 수용하실줄은..

졸지에 대드는 무단지각 학생 되어버렸네요..

저원래 우울증도 있습니다. 어릴적에 못생기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고 왕따도 지겹게 당했습니다. 

 그래서 크면서 미치게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쁘다는 말 듣고 삽니다. 수술따위 하나도 안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충격때문에 지금의 얼굴 만족하지 않는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버렷지만 사실 제 노력에 저는 후회 안합니다.  
이제는 맘먹고 공부도 하고있고 그런데 왜 날 방해하는겁니까...
안그래도 과거 휴우증으로 남들보다 외로움도 굉장히 잘타고 정말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상처 받습니다..그래서 그렇게 남들에게 피해주지않으려고 애썼는데..


 미술하니까 가난하다고 말한게 거짓으로 들리나 봅니다.. 젠장 빠듯해 죽게는데.. 부모님한테 미안해 죽겠는데.. 저희 언니는 휴햑까찌 생각중인데.. 지금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알바하는 울언니...
평생 쉬지도 못하고 새로 생긴 대형마트에 파리만 쫒으시는 부모님..그 마트로 안그래도 얼마 안남는거 더 깍아서 팝니다. 왠만한거 몇십원밖에 안남습니다..



그리고 철없는 나..

이 일로 저완전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병신됬습니다.

이게 뭡니까...

 사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던지 상관없습니다. 

왜 우리가족을 더 힘들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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