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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정환이가 안타깝다고 하시는데...
게시물ID : drama_37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gyeo
추천 : 2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16 19:30:30
저는 화가납니다.
 
왜인지 보니.. 저랑 너무 닮아서요.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지도 않았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첫 짝사랑을 보내기도 하였어요.
 
그 애는 제가 좋아했던 것을 알기나 알까요? 표현한적이 없는데....
 
혼자 변태스럽게 지켜만 보아왔던 것이 추억이 되었을 뿐입니다.
 
지나고 보니 별로 아름답다고 생각되지도 않네요. 그만큼 무뚝뚝합니다.
 
 
응팔을 보면서 정환이에게 들었던 감정은 " 네 업보다!" , "그러니까 그렇지"
 
뭐 이런감정이었습니다.
 
그냥 별로 시덥지 않게 넘겼는데
 
정환이를 제 자신에게 투영해보니...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구요.
 
 
 
츤데레는 그 당사자의 의중을 파악하게 되었을 때 카타르시스를 일으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파고들어와 설레임같은 감정을 대표하는 요소가 되었지만...
 
현실과 소설은 다르지요...
 
오히려 사랑을 받고 싶어 했던 덕선이가 감정을 꼭꼭 동여맨 정환이와 이루어지는 것이 말이되지 않습니다. 
 
 
어음... 마무리는.... 우리 표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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