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당을 싫다고 떠날땐 언제고 다시 모여서 이전과 다르지 않은 당을 다시 만들다니.. 아무래도 대한민국 정치인의 고질적인 전통(?)을 이어가는 자랑스런 인간들입니다.
소위 범여권이라 불리는 민주세력에서 대선을 앞두고 하나의 기반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형성되어가는 남북대화분위기에 딴나라당에서 집권하면서 찬물을 끼얹으며 어쩌나하는 조금의 염려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남북대화카드에 대한 지지효과, 또 범여권후보로서의 지지세력을 다지려는 뻔한 술수로 모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죠.
정말 정치 노선이 같아서 모인거라면 선거철이라고 다시 당 만들지 말고,,, 또 한번 당을 세웠으면 자신의 뜻을 일관하는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노무현 대통령님 아직 임기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언론이고 정치인이고 지지세력도 없는데 경기회복, FTA, 부동산정책(이건 나중에야 효과를 봤지만), 남북대화등 이루시느라...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만 경기 회복을 위해서 기업들의 손을 들어주고, 이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현대통령의 긍정적인 정책을 잘 이어받고, 미쳐 잘 하지 못한 양극화 문제를 잘 해결하는 민주세력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