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첫째가 말이 느리다걸 알게되었어요..내일이면 일곱살이네요.
말이 느려서 그런가보다하다가 4살쯤 심각성 느끼고 언어치료한지 2년되었고 놀이치료는 5개월.
이틀전 대학병원가서 아이 검사결과 듣고 나오는데 참 힘들더군요.
경계성이라고...참, 우울증에 시달리는 못난 어미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되었다는 죄책감도 있고..
그래도 그런것들을 잊게 해주는게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 저렴한 화장품 알차게 리뷰도 얻어가고
정보도 얻어가고...
뷰게에 오는 순간만은 저는 여자인 것 같아요.
아줌마, 엄마 라는 단어를 떨치고 어제는 쿠팡글로벌
에가서 저렴한 아이섀도우 팔레트 다섯개 사달라고 친정오라버니에게 부탁하고...
집에서 울지말고, 울고싶은날은 화장할까 합니다.
색색이 아름답게 있는 아이섀도우 팔레트를 바라보면서..
햇빛이 눈부신날은 또 그날에 맞게 화장을 하고 ...
그렇게 웃으며 ..살아가야겠죠.
뷰게는 멋진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