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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을 못마십니다.
게시물ID : gomin_37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므
추천 : 1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5/30 22:16:06
네.. 술을 못 마셔서 고민입니다.

기독교라서 못마시는게 아니라 체질이 알콜 분해를 못합니다.

소주한잔으로 얼굴이 빨개져요

술을 마셔서 알딸딸한것도 없고 기분좋은것도 없어요

속이 거북하고 역겹고 토할것같은 기분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취직후 술자리에서 이런모습을 보이고 양해를 구한 후 바로 집으로 왔어요.

회식이 많이 있는데 빨리 집에 오는 때가 많아지고 ... 점점 참석도 안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사람들과 멀어지는게 느껴집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왠지 저만 팀원간에 호흡이 안맞는다는게 느껴집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직원은 저보다 실력도 부족하고 토익성적만 저보다 조금 좋은데

잘나가는 신입사원 소리를 듣습니다.

그 직원은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모를 만큼 술을 잘 마십니다.

자꾸만 저 스스로 비교하고 위축되고 일을 그만 두고 싶을때가 많아요

진급도 그친구가 더 빠르겠죠?

일만잘하면 인정받는게 아니였습니다. 술도 잘 마셔야 하는거였습니다.

술잘마시려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아무효과가 없었고 몸만 망가질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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