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랑 데이트했는데...

짝남은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본인 친구들이랑도 연락안함)
오늘 문자보냈을때 내일 답장받으면 잘받는건데

 

그런 짝남이랑 영화보고 햄버거 먹음...

영화는 내가 보러가자고했는데 짝남이 영화랑 팝콘도 사주고..

햄버거는 내가 삼...

 

사실 돈계산 다 해서 내가 돈 줬더니

자기가 보여준다고.... 됐다고 그래서..... 울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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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랜 영화만 보고 헤어질랬는데 짝남이 뭐 먹고가자고...큽..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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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이 아니라 썸남이라고 불러도 될까여???????????

 

그러다 다른친구들이 노래방오라그래서 노래방 감..

가는길이 멀어서 더 행복했음.. 오랫동안 걸을수있어서....

그리고 노래방갔는데 난 노래를 못불러서 가만히있다가

다른 친구들 만나야돼서 나 갈게 했더니 짝남이 택시잡아준다고 같이 나왔는데

택시가 참나 30분이 지나도록 안와서 진짜 행복했음..........

 

그렇게 노래방끝나서 다른애들이 나오는바람에

내가 가는방향이랑 짝남가는방향이랑 같애서 택시 같이탐......

너무..행복하당........................................

 

 

 

ㄱㄴ데 택시 기다릴때

어떤사람이 시내버스에 탔는데 돈을 돈통에 안넣고 문밖으로 존나 던졌음.

너무 놀래서 쳐다봤는데 버스가 한참 쳐다보다가 떠남.

그래서 문밖으로 던져진 동전 다 줏었더니 1800원... 그걸로 택시비에 보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