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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는 아이들용 SF영화 아니었나요?
게시물ID : humordata_410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페라의도령
추천 : 3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8/10 23:57:18
저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밌게 봤는데..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이나 플롯의 엉성함은 동심의 수준, 동심의 상상력으로 충분히 메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워를 관람하면서 느꼈던 어색함 - 화면전환이랄지, 내용전개 등- 을 어린이의 눈으로 본다면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목걸이가 수십만 대군을 싹쓸이 하는 것도 어른들이 보면 어이없지만 애들이 보면 그럴싸하게 볼 수 있는것 아닙니까? 특히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상황이지만 피한방울 나지 않는 화면들에 대해 알게 모르게 이질감을 느끼는 '어른'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후레쉬맨, 우뢰매를 보는듯 하다고 하고.. 또한 이무기가 침한방울 안흘린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역시 동심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워가 300이나 에어리언처럼 관람 연령을 15~19세로 올리고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들을 넣었다면 '어른'들에게 좀 더 나은 느낌을 줬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천만 넘게 본 영화들.. 태극기휘날리며, 실미도, 왕의남자.. 모두 '어른들'의 영화 아니었나요? 이제 '어린이들'의 영화가 천만명 관객수를 넘게 되길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어린이들이 디워를 어떻게 받아드릴지 궁금해 지면서, 미국에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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