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자나 내 나이가 27 이고, 군대도 다녀왔고, 대학도 무사히? 졸업해서 회사도 잘 다니고 있어.
어떻게 보면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어. 그런데 있자나
나는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했어. 사랑했던 사람, 믿었던 사람, 친구들, 그리고 나의 노력....
그래도 부모님 생각해서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자꾸만 힘이 들고 지쳐....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혼자서 살고 싶단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 이 생각은 어렸을 때 부터 늘 하던 생각이었어.
쪽팔리긴 한데 누군가한데 의지 하고, 힘내 라는 위로를 받고 싶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내가 힘이 들 때 마다 엄마 품에 안겼는데. 엄마 품에 안기면 그 힘든 마음들이 사르르르... 녹아서 없어 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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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나 너무 힘들어... 하루하루가 내 온몸을 인두로 지지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