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라서 일을 마치고 아침에 퇴근을 하는 길이었다오... 마침 등교시간이라 저쪽에서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노란 교복(머라부르는지까먹었소 ㅡㅡ;)을 입은 꼬마들이 이쪾으로 걸어오고 있었소.... 바로내옆을 지나가는순간 꼬마중 한명이 철퍼덕 넘어지는것이었소... 난 걱정이돼서 "꼬마야 괜찮어? 넘어졌다고 울면 친구들이 놀린다" 하고 일으켜 세울려구 했소...... 그러는데 갑자기 그꼬마가 걍 지혼자 일어서더니 손을 털면서 나를 쳐다보며(아니꼬라보며) 하는말이.... "내가 애냐~" 이러면서 친구들과 유유히 사라졌소 ㅡㅡ; 한 오분동안 그자리에 멍하니 그꼬마 뒷모습을 쳐다봤소 ㅡㅡ; 지가 애지 그믄 어른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