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이 길에 묶어 버려진 푸들을 데려와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한 2주 가까이 잘지내고 있는데
오늘 제가 후드를 입고있었어요.
아무렇지 않았는데 밖에 담배피러 갈까 싶어 후드모자를 썼는데 갑자기 무서워하면서 엄청 짖어대네요.
재빨리 후드를 벗으니 또 짖질않아요.
그래서 후드벗고 깔깔이 입었는데 또 짖네요.
개가 안하던 행동하니 당황스럽습니다.
귀신을 본건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고
제 생각엔 전 주인이 버릴때 후드를 입었던거 같은데...
집에 아버지께서 소주드시는데 소주병 보더니 자지러질려고 했거든요.
뭔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런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