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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말이 왜이리 사형선고 같을까요
게시물ID : gomin_453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롱덕후뿌잉
추천 : 3
조회수 : 1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25 01:11:23

항상 주변에 누군가 이승의 삶을 마감할 때 마다 듣는 얘기가 오늘만 버티면 된다...

 

오늘만 버티면 괜찮아질거다..

 

의사선생님들이 그런 말 할 때 마다 항상 그 날을 못넘긴거 같아요

 

저 그래서 그말 진짜 싫어하게 될 거 같아요

 

우리 강아지도 오늘만 넘기면 됬는데

 

진짜 늘밤만 넘기면 됬는데......................................................

 

매일 집에 들어오면 문앞에서 꼬리치며 기다리고 있던 니가 내일은 없겠네

 

나 너 데리고 산지 일주일 조금 넘었지만 정 많이 들었는데

 

더 많이 이뻐해줬어야 했는데

 

더 많이 챙겨주고 아플 때 더 신경써줬어야 했는데

 

어제 나 일 가기 전에 너 경련 일으키던거.. 막 피 나오고.. 진짜 가슴아팠어

 

이제 두달 된 핏덩이 그 어린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 집안 복덩이 되어주어 고마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구 편히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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