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포켓몬 고'가 열풍이라는 소식을 듣고 괴로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빨리 하면 좋았을텐데…한심하다고 야단치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서운하다"고 했다. 포켓몬 고를 만든 해외 IT기업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하기 버거울 정도로 자금도 많고 규모도 큰데 '한국은 왜 이런 걸 못만드냐'며 비판하는 게 서운하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버는 돈이 어마어마하고 그만큼 투자도 많이 한다. 포켓몬 고는 그렇게 투자한 회사에서 터져나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은 해외 유명 회사들의 돈과 브랜드를 투자받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는 현금도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의 거대 회사들과 경쟁해 생존해야 한다. 힘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