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2011년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시대를 직접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의 살인적인 사회상황을 그다지 비극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 조선은 북방의 오랑캐들이 자주 국경을 침범했으며, 왜적의 무리들은 호시탐탐 조선의 국경을 침범하여 조선의 땅을 그들 소유로 하려고 하였다. 또한 국왕의 외척세력들의 세도가 극심하여 그 악행이 하늘을 찔렀으니 그 밑의 관료들의 부정부패 또한 만연하였다. 이러한 관료들의 잘못된 치국때문에 급격히 물가가 치솟았으며, 이때문에 경제적 기반이 약한 소작농, 상민들은 더더욱 힘든 삶을 살게 되었으며, 힘든 삶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자가 속출하였고, 자식을 낳지 않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반면 권력을 등에 업은 지주세력들과 권세가들은 소작농, 상민, 영세 자영농들에 대한 경제적 우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재산을 손쉽게 불려나갔으며 이에 그나마 남아있던 자영농들 마저도 대부분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층민 백성들의 생활고가 심해짐에 따라 각지에서 민란이 일어나는 등 나라상황은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국사책에서 자주 나오는 서술방식으로, 그리고 좀더 역사처럼 보일 수 있게 대한민국을 조선으로, 그리고 기타 해당사항을 과거표현으로 바꿔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