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선 야근 안시킵니다. 다만 일주일짜리 일을 주고
3일 안에 끝내야 한다는 멘트만 붙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계약 수주가 이뤄지면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프로젝트는 초기에 일정이란 게 있습니다.
그런데 대 부분 일정이란 것이 타이트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중간에 기획안 변경이라던지 시나리오의 전반적인 교체가 발생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변경은 프로젝트 초기에는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중반에 발생하면 타격이 커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일정이란건 무의미하게 되어 버립니다.
프로젝트 초반 부터 타이트한 일정을 정해 두고 갑이 자기네들이 요구한대로 기획안 나와서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조정안을 드리내민다는 겁니다.
그러면 을의 입장에서는 안할 수 가 없게 됩니다.
근데 이 조정안이란 것이 일정의 연장이 동반되느냐?
이것을 들어주는데 인해서 추가로 비용을 지급하느냐..아니라는 겁니다..
3개월짜리 프로젝인데 조정안 내밀면서 2주만에 다 바꿔라...
3개월을 투자해서 할 것을 2주만에 해결해라 이렇게 연장안을 내미는 것이
과연 합당한 처사인지.. 이게 연장이냐라는 겁니다.
여기서 어느 회사던지 수당이라도 지급되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이야기지요.
근데, 과연 일전에도 효율성 , 생산성 따지면서 연봉제라서 못 준다라는 말은..
정말 개발자, 디자이너들 다 죽으라는 이야깁니다..
이건 어디까지다 회사 대표 마인드 문제이지, 연봉제라고 해서 수당을 못준다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요.
적은 돈으로 많은 이익을 내는게 회사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이렇게 되면
"나는 월급도 작은데 이런일을 내가 왜 하냐?"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누구나 그렇기에 실제로는 적은 연봉을 지원들에게 주는 회사는 수익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앞으로 한국 IT업계가 살아 남느냐 더 나아가느냐의 문제로 정말 직결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IT업계 개발자들이.. 3D직종으로 불린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죠...
슬픈 현실입니다.
한사람이 2일걸리는 양이면
두사람이면 1일걸린다라는 인식...
확대하면 두사람이 팀으로 한달걸리는 작업은...
두사람짜리 팀을 하나더 붙이면 15일이면 끝난다는 인식...
이 런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폐단은...
영원히 고쳐질 수 없겠지요..^^
모험생 이야기 : http://www.dreamfi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