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잠이 안온다. 특히 오늘은 더 외로움을 느껴서 그런가... 잠이 안온다.
내 나이 스물셋. 내 주위에는 친한 사람이 없다.
모두 다 전에 친했던 사람들.
중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도 연락 끊기고..
대학 내내 친하게 지내던 언니들, 친구들 중 한 두명하고만 드문드문 안부 묻는 정도..
지금 내가 해야하는 공부 핑계대는 사이에.... 마음을 터놓고 지내기엔 너무 멀어진 사람들...
외롭다, 많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가끔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함께 마실 친구가,
슬프거나 힘들고 고민이 있을 때 서슴없이 전화해서 위로받을 수 있는 친구가,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