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도 한번 정리해보는 미니패드와 아이패드..
게시물ID : iphone_13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클렘aTION
추천 : 4
조회수 : 9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5 21:36:32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이 두가지 제품과 아이폰을 생각해보면, 어디까지나 현재로선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애플의 주력상품인 모양입니다.


전화기로서 아이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전화기를 사용한다는 전제로, 

아무리 앙드로계열과 전쟁을 벌이고 그 전쟁이 치열하더라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전장이겠죠.

가장 많은 자원의 투입이 이루어지는 메인배틀필드가 전화기 영역이니 아이폰의 상징성과 제품성은 애플에게 있어서 절대적일겁니다.


그와 함께, 전체 10인치 패드상품들 중 거의 95%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아이패드는 또 다른 의미로서 최고의 배틀필드일겁니다. 애초부터 데스크탑(컨텐츠 생산기기 & 데스크형 컨텐츠 소비기기) - 아이패드(실내용 컨텐츠 소비기기) - 아이폰(이동형 컨텐츠 소비기기) << 이런 컨텐츠소비의 유기적 링크구조를 생각했던 잡스형이었으니, 아이패드가 가지는 의미 역시 상당하고, 또한 완벽한 독주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니 그 구조를 무너뜨릴 생각은 전혀 없겠죠...


그런데 7인치 미니패드는....... 어찌보면 아이폰이 가지는 [이동형 컨텐츠 소비기기]라는 포지셔닝에 중첩됩니다. 포지셔닝에도 중첩이 있을 뿐 아니라 아이패드의 하드웨어적 스팩에도 중첩이 있죵....

한마디로 7인치 미니패드는 현재의 제품군 포트폴리오 상황에 그다지 필요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10인치 패드보다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덜 부담스러운 7인치를 원하고 있어서 그냥 만들었을 뿐,

10인치패드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게하고 싶지는 않은게 아닐까 합니다.



10인치가 부담스러워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차피 지금까지 안드로의 7인치를 샀었고

그 안드로 7인치 구매자들은 애시당초 10인치 패드의 구매자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7인치 미니패드의 스팩이 10인치 패드에 근접하면 10인치 패드의 판매량을 잠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안드로 7인치 패드의 사용자들을 흡수하는 정도의 기대치만 가지고 7인치 미니패드를 내놓았을 뿐,

7인치 미니패드 때문에 10인치 패드의 판매량이 잠식하게 되는 일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 현재의 미니패드의 스팩을 정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제가 그런.... 10인치가 부담스러워 7인치 앙드로탭을 사용해온 사용자네요.. ;;;;


그니까 7인치 미니패드는 나 같은 사람을 흡수하기 위한 상품.





PS 


아, 그리고 깜박잊고 덜썼는데 마저 쓰자면..


그 전엔 아이패드의 이동성, 휴대성에도 신경을 썼었어야 했기 때문에 가볍게!! 가볍게!! 압박을 받았었는데,

이젠 이동형 컨텐츠 소비기기이면서도 이른바 싸이즈를 가지고 있는 미니패드 덕분에

아이패드의 포지셔닝은 더욱 확실히 실내용 컨텐츠 소비기기로서 자리매김이 가능해졌지요.

그래서 이번 아이패드는 부담없이 전버전 보다 묵직하고서도 그냥 출시 고고....


미니패드의 중간자적 포지셔닝 덕분에 아이패드의 설계에 압박이 덜해진 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잡스형이 생존해 있었다면 절대 허용되지 않았을꺼라 생각되네요.


잡스형이 있었다면, 7인치 미니패드가 나온다 하더라도 10인치패드는 또 그 나름대로 더 가볍게!! 더 가볍게!! 하는 압박에서 해방될 일 없었을 듯.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