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태초에 빅뱅이 일어나면 뜨거운 에너지가 차츰 식어가면서 물질 과 반물질 이 동시에 같은 양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주에는 반물질의 양이 극히 적다고 합니다. 태초에 그렇게 많았던 반물질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9. 폴 디락(디락의 바다에 나오는 그 디락이 맞습니다)은 1928년 처음으로 학계에 반물질의 존재를 주장했고, 1932년 칼 앤더슨이 양전자(전자와 모든것이 동일하나 전하만이 음이 아닌 양의 값을 가진다)를 발견함으로서 반물질의 존재가 비로소 증명이 되었습니다.
8. 1995년 CERN에서 처음으로 반수소(수소의 반물질) 원자를 만들어 내습니다. CERN은 그 이후로 2002년까지 반수소 원자를 약 100만개 가량 생산하였습니다만, 이러한 속도라면 생일축하에 쓰이는 풍선을 가득 채울 양을 만들려면 10억년이 지나야 한다고 합니다.
7. 저준위 전자-양전자 소멸기구는 의학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PET 스캔(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법)이 바로 그것으로 인체 내부 장기의 정확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입자 충돌을 활용합니다
6. 반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은 현재로서는 매우 비효율적이어서 기껏 만들어낸 반물질로 기대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만들때 들어간 에너지의 1/100억 수준이라고 합니다.
5. 실제로 관측된 적은 없지만....
반물질로 이루어진 은하도 이론적으로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빅뱅 이후 남은 잔류물들이 우주 한 구석에 고립되서 물질로 이루어진 은하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4. CERN이 지금까지 생산한 모든 반물질을 물질과 접촉시켜 에너지를 끌어낸다 할지라도
그 양은 고작 작은 백열전구 하나를 몇분동안 밝히는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3. 태양은 매 순간 반물질을 생산하고 방대한 양의 반물질을 거대한 태양 플레어에 실어서 우주로 방출시킵니다.
예를 들어 2002년에 발생한 태양 플레어에 포함된 반물질의 양은 미국 전역에서 2일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양 이었다고 합니다.
2. 1밀리그램의 반물질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조달러라고 합니다.
1밀리그램의 반물질의 위력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두배입니다.
1. 나사는 현재 반물질 우주선 엔진을 개발중입니다. 만약 이것이 성공할 경우
화성까지의 여행은 180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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