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무덤불에서 업어온 마루가족 이야기♡ -3
게시물ID : humorbest_378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RON
추천 : 17
조회수 : 191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11 23:16: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11 18:56:57
3탄입니다. 재밌게 보세요~ ---------------------------------------------------------------------------------- 안녕하세요^^ 마루 가족 이야기를 또 이어서 해볼게요^^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1탄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78267&page=3&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78267&member_kind= 2탄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animal&no=7464&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464&member_kind= 요기↑를 참고해주세요~^*^ 매일 같이 통통해져 가는 아깽이들을 보면 넘 넘 흐뭇하답니다. 하지만 지금 7평남짓한 원룸에서 살고있고 또 제가 고시 준비중이라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기때문에 아깽이들을 위한 길이 뭘까 고민하다가 분양을 하기로 결정했어요ㅠ.ㅠ 마루라도 키워볼까 했지만 아가들과 마루를 떼어놓는 것도 못할짓인것 같고 ㅠㅠ 11월에 시험이 끝나면 다시 본집으로 들어가는데 저희 본집에는 강아지가 살고 있거든요!! 부모님이 반대하실게 분명해서 고다 카페를 통해 좋은 분을 찾고자 합니다. 마루 가족 이야기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도 우리 마루 가족의 배경과 특성을 잘 아시고 좋은 분이 데려가서 책임감있게 길러주시기를 바래서에요ㅠ.ㅠ 아무튼 그렇게 마루 가족이 저의 집으로 온 게 저번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요러케 잠도 자고 (넘 귀엽죠?> <) 요러케 귀엽게 그루밍도 하고 또 요러케 옹기종기 밥도 먹고난 후ㅋㅋ 냥이들 건강 상태를 알기 위해서 병원을 알아봤어요. 지금 신림쪽에 살고 있는데 고다에서 와우동물병원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전화해봤더니 토요일에도 진료를 하신다고 해서 이동장에 아깽이들과 마루를 넣고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마루가 너무 불안해하더라구요 ㅠㅠ 계속 울고 긁고 물어뜯고 ㅠㅠ 너무 미안했어요 ㅠㅠㅠ 와우 동물 병원 작은 동네 동물병원이었는데 원장님 정말 친절하시구 좋더라구요! 변검사랑 체온검사 등 기본적인 진료만 받았는데 진료비도 안받으시고 무료로 해주셨고 물어보는 거 다 너무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고다에서 추천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리 마루 가족은 기특하게도 다들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 마루는 결막염이 조금 있는데 약이 필요한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시고 더 심해지면 오라고 하셨구요 좋은일하신다고 좋은 주인 꼭 찾아주라고 말씀하셨어요!! ㅠㅠ 원장님 말로는 아무리 순해도 유기묘가 아니라 그냥 길냥이일 수 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마루는 정말 순하다고 신기해하셨어요ㅋㅋㅋ 정말 실제로 보심 놀랄거에요!! 저희한테 한 번도 발톱세우거나 하악질 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새끼들이 더무섭다는ㅋㅋㅋㅋㅋ 새끼들 성별도 알려주셨어요! 고등어태비녀석과 치즈태비녀석은 수컷 그리고 삼색이녀석은 암컷! 호두,체리,피타로 막연하게 지어두었던 이름도 개인별로 배정해주었어요 ㅋㅋ 아무래도 색깔상 치즈 녀석은 호두고 피타랑 체리중 더 여성스런 이름인 체리를 암컷인 삼색이에게 붙여주고 나머지 고등어태비는 피타라고 붙여줬어요 ㅋㅋ (피타는 피스타치오의 약자에요ㅋㅋ) 어미를 닮아 목 아랫부분은 새~하예요~ㅋㅋ 셋 다 다른 무늬인데 다들 무늬가 넘 이뿌구요ㅋㅋ 얼굴도 수준급!!!!!ㅋㅋ 아깽이들 처음엔 싱크대 밑이나 책상 뒤 같은 곳에 숨어서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아깽이들이 의외로 좋아한 곳이 바로 옷 걸어놓는 행거였어요!! 저희 집 헹거가 이러케 생겼거든요 ㅋㅋ 헹거 아랫부분이 꼭 나무 덤불 같은지 저기를 막 건너다니고 밑으로 지다다니고 하면서 놀다가 저러케 찌그러져서 자더라구요ㅋㅋ 사진 자세히 보심 저 뒤에 두마리 보이시죠??ㅋㅋ 또 틈이란 틈은 다들어가더라구요 ㅋㅋ 몸도 작아서 이런곳에까지 ㅋㅋ 그러나 우리들이 다가가기라도 하면 도망가고 하악질하고 그랬어요 ㅠㅠㅋㅋ 그래서 그냥 뒀어요 자기들끼리 적응하라고 특히나 잡은 과정에서 많은 상처가 있었을 호두는 경계심이 더욱 강하더라구요 ㅠㅠ 빨리 잡아주지 못해 미안할따름 ㅠㅠ 그래서 그냥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ㅠㅠ 근데 애들 적응력이 얼마나 빠른지!!!! 첨엔 눈치만 보더니 밤이 되니까 헹거 속에서 나와 조금씩 방을 뛰어다니더라구요!! 넘 귀엽고 흐뭇흐뭇했어요!!^-^ㅋㅋㅋ 아직 우리한테 다가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아 안심이 되더라구요!! 셋이라서 다행인것 같았어요!! 서로 무서울때 의지하고 놀고 싶을때 같이 놀구요ㅋㅋㅋ 마루는 저에게 폭풍 골골송도 들려주고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습니다 ^^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이렇게 고양이들을 사랑스러워하게 될줄 몰랐어요ㅋㅋ ------------------------------------------------------------------- 저는 반려동물을 길러본 적은 없지만 고양이를 참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루를 업어오면서도 마루만이라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하나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더군요. 상상 속에서 고양이 키우기는 참 쉬웠는데 말이죠..ㅋㅋ 지금은 제 사정으로 마루를 입양보내야하지만 어서 목표를 이루고 여유로워진 후에 꼭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저를 위해서도 또 저와 함께할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좋은 일일것 같아요. 이 글은 글쓴이의 허락을 맡고 퍼온 글입니다. 조금의 재가공이 있지만 원글을 98% 이상 보존했습니다. 출처 표시를 안한 것은 제가 올리는 것이 원작자가 올리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원작자가 여자친구이기 때문이죠. 여러분! 오유해도 생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ㅋㅋ ------------------------------------------------------- 아 4편도 곧 갑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